김지민과 결혼 원한다는 김준호
김준호 발언에 절친 정색한 이유
‘신발벗고 돌싱포맨’ 김준호 발언
김준호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에 대해 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집 있는 여자를 만나야 한다. 지민이가 있다”라고 발언한 김준호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날 출연진들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듣던 김준호는 “제 여동생도 지민이를 만나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더라”라며 주위의 반대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결혼을 원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김준호는 “지민이랑 공개 연애 1년이 넘었다. 지민이랑 정말 결혼하고 싶은데, 언제 해야 할지 타이밍을 모르겠다. 연애가 너무 길어져도 이상해지는 거 아니냐”라고 밝혔다.
이어 “지민이가 나와 결혼할 생각이 있는 건지 헷갈린다. 이 얘기가 나가면 또 욕을 먹을 것 같은데, 지민이가 나한테 프러포즈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호의 깜짝 고백에 이상민, 탁재훈, 김용명 등 김준호의 절친들도 정색하며 비난했다.
이상민은 “정신 차려”라고 일침을 가한 뒤 “(김준호가) 올해 추석에 인사드리러 가려 했는데 장모님 되실 분이 오지 말라고 했다더라”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김준호를 제외한 출연진들은 김지민의 어머니가 김준호를 반대하고 있음을 짐작했다.
이에 이원종은 “들어보니 경제적으로 (김지민과 김준호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 그냥 그대로 (재산을) 먹혀버려라. 지금까지 가진 빚, 갚을 돈, 처분할 주식을 떠안고 현재부터 버는 돈을 그쪽에 주겠다고 선언하라”라며 다소 황당한 조언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 김지민은 9살 나이 차를 극복해 선후배 관계에서 연인이 됐고, 공개 열애 이후 줄곧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결혼설이 점화됐다.
하지만 김준호 여동생은 물론 김지민 지인 역시 이를 반대한 바 있다.
최근 김지민과 함께 방송을 진행한 박미선은 “솔직히 결혼은 반대다”라고 밝혔다.
박미선은 이유를 묻는 김지민에게 “너무 이봉원 같다. 네가 너무 아깝다. 남자로서도 멋지고 리더십도 있는 걸 안다. 하지만 남편으로서 어떨까, 가정적으로는 어떨까 생각해보면”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사람이 살면서 연애할 수도 있는 거고 사랑할 수도 있고 헤어질 수도 있는 거지. 왜 마치 결혼해야 하는 것처럼. 떠밀려서 결혼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