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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탁재훈 앞에서 ‘혼전순결’ 주장하던 여대생의 현재 모습

‘혼전순결녀’ 아나운서 김해나
9년 전 탁재훈 앞에서 혼전순결 주장
경제 TV 아나운서에서 쇼호스트까지

출처: instagram@haenaann

출처: KBS2 ‘달빛프린스’

9년 전 화제를 모았던 장면이 있다. 바로 KBS 예능 프로그램 ‘달빛프린스‘에서다.

2013년 방송된 ‘달빛프린스’에서는 서울여대 학생들을 모아두고 ‘남자는 왜?, 여자는 왜?’라는 주제로 솔직한 토크를 진행했었다. 한 여대생은 탁재훈에게 “남자는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하면 스킨십이나 잠자리 없이도 계속 사귈 수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출처: KBS2 ‘달빛프린스’

이에 탁재훈은 자신의 솔직한 심정과 방송에서의 이미지를 고민하다가 “그럴 수 없다. 안 된다. 그렇게 하기 싫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탁재훈은 “결혼을 전제로 한다면 지킬 순 있다. 하지만 계속 도전을 할 것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현장에 있던 모든 남자들은 이런 탁재훈의 재치 넘치는 답변에 “속이 뻥 뚫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 이후 이 장면은 계속계속 회자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의 짤로 사용되었다.

출처: instagram@haenaann

그리고 최근 탁재훈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서 9년 전 혼전순결 질문을 던졌던 여대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순진무구했던 여대생은 어느새 아나운서가 되어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다. 바로 김해나다.

2015년 인터넷 스포츠 방송으로 방송계에 입문한 김해나는 2016년 아시아경제 TV로 이직하면서 본격적으로 아나운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KTV 국민 방송 청년정책 관련 프로그램, MTN 머니투데이방송 앵커,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아나운서, 모터스포츠 리포터 등으로 활약, 다방면에서 자신의 끼를 펼쳤다. 그러나 이런 것을 통해서는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이에 김해나는 더 큰 플랫폼으로 나갔다.

출처: 잼라이브

출처: 네이버 쇼핑 라이브

2018년 네이버의 라이브 퀴즈쇼 에플리케이션 ‘잼라이브‘의 진행을 맡은 것이다. ‘잼라이브’를 진행하면서 김해나는 조금씩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려 나갔고 이 덕분에 ‘잼누나‘, ‘잼언니’라는 친근한 별명도 얻게 됐다.

‘잼 라이브’를 통해 인지도를 넓힌 김해나는 네이버의 신임을 받았는지 네이버 나우의 ‘조조클럽‘의 호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네이버 모바일 라이브쇼호스트 전속계약을 맺고 여러 뷰티템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여대의 학생에서 아나운서, 리포터, 쇼호스트까지 된 김해나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김해나’도 운영하며 대중과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헉 그때 봤던 혼전순결 누나가 잼라이브의 김해나였다니…”, “나는 그 방송을 봤는데도 왜 김해나인지 몰랐을까”, “와 대박ㅋㅋㅋ”, “탁재훈도 신기할 듯”, “그 짤 아직도 유용하게 쓰는 중인데 장본인 등장”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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