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테이 인기 급증
자연 속 힐링 가능한데
알아보니 이러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여행지가 국내로 한정되면서 이색적인 국내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중 팜스테이는 최근 이색 체험과 동시에 힐링을 할 수 있는 여행 형태로 각광받고 있다.
팜스테이(Farm Stay)는 말 그대로 농장(Farm)에서 머문다(Stay)는 뜻으로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나 문화 체험 등 농촌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 형태다.
평화롭고 한적한 마을에서 도시의 모든 걱정을 덜어내고 잠시 자연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힐링 팜스테이 5곳을 소개한다.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에 있는 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는 상하농원에서 새롭게 선보인 숙소다.
넓은 농원에 있는 헛간을 개조해서 만든 파머스 빌리지는 상하농원, 양떼 목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직접 과일을 따거나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등 여러 종류의 체험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숙소 안은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숙소 밖은 목가적인 전경을 자랑하며 농원에서 기른 유기농 허브로 우려낸 아로마탕 스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숙소 예약을 위해선 매월 1일 3개월의 예약 상황을 확인한 후 예약해야 하며 1박에 19만 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강원도 양양군의 산속에 위치한 팜 일레븐은 가드닝 소품을 판매하면서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동시에 숙박까지 할 수 있는 팜스테이 카페다.
온실을 본뜬 아름다운 카페의 인테리어와 높은 지대에서 양양의 자연을 내려다보는 뷰 덕분에 양양 여행의 추천 코스로 유명해졌지만 사실은 관광농원과 숙박업소도 운영 중이다.
팜 일레븐에서는 원데이 드로잉, 실내 가드닝,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등의 다양한 클래스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감성적인 인테리어의 베이커리 카페는 금, 토, 일에만 운영하지만 숙박은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만 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샘물농장은 농장을 포함해 고양이, 강아지, 닭, 양, 칠면조, 거위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팜스테이다.
넓은 농원에 방갈로와 한옥을 합친 듯한 전통적인 분위기의 황토방 숙소들이 늘어져 있어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샘물농장은 동물들을 방목해 기르고 있기 때문에 정원을 산책하다 보면 양, 거위, 칠면조 등을 만날 수 있고 사장님과 골프카를 타고 농원 부지에서 드라이브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포천의 명물 이동갈비 바비큐, 사장님이 직접 내려주는 핸드 드립 커피를 음악과 함께 즐기거나 화분 만들기 체험, 목공체험 등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다.
총 3개의 독채를 운영하고 있으며 숙박 요금은 십만 원 중반대 선이다.
강원도 강릉의 카페 르꼬따쥬는 100% 예약제로만 운영하는 프라이빗한 팜스테이 카페다.
잘 조성된 농원 위에 고즈넉한 한옥 아틀리에가 있고 따뜻한 햇볕과 어우러질 때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이나 SNS 인증샷 성지로 유명하다.
이곳은 숙박은 불가한 대신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사이의 시간대를 예약해 사용할 수 있으며 시간대별로 딱 2팀만 이용 가능해 여유롭고 프라이빗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한옥 마당 정원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팜크닉과 자연 농원을 배경으로 하는 리얼 팜크닉 두 가지로 나뉘어 자연과 한옥 사이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요금은 1시간 30분에 2만 원 선부터 시작한다.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자연 닮은 치유농장은 군위군의 자연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는 뷰를 가진 팜스테이다.
해발 700m 부근에 위치해 있어 굽이치는 시골길을 올라가야 하지만 한 번 올라가면 시원한 군위 화산의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황토방과 흙 내음, 소나무 향이 가득한 공기에 사장님 부부가 아궁이를 떼어주면 산속 깊은 곳에 있는 할머니의 시골집을 찾아온 기분이 든다.
아름다운 뷰를 즐기는 것은 물론 숙소에 피어난 메리골드 꽃으로 손수건을 염색하거나 고랭지 배추로 김장을 하는 경험도 해볼 수 있다.
2인 기준으로 평일 10만 원, 주말 12만 원이며 성수기와 비수기 차이 없이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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