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공지능 자회사 주주배정
카카오브레인 보통주 36만 주 확보
“AI 경쟁력 강화하겠다” 포부 밝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카카오브레인 보통 주식 36만 주를 확보했다.
16일 카카오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출자를 공시했다. 카카오는 360억 원을 들여 카카오브레인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카카오는 이번 출자는 카카오브레인의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생성형 AI 모델인 ‘코GPT2.0’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초 카카오가 카카오브레인을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출자가 진행된 것. 이에 카카오 관계자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고, 카카오브레인 합병은 그 방안 중 하나”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카카오브레인을 운영해야 하므로 자금이 조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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