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MVP 이정후
KBO 단년계약 최고 연봉
미국 진출 전 연봉 11억 원

출처 : 연합뉴스

지난 시즌 KBO MVP이자 타격 5관왕, 5년 연속 골든 글러브 등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이정후가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가 KBO리그에서 마지막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기 때문에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꿈의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마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면서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 면제를 받아 군 문제도 해결한 상태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정후는 미국 진출을 공식 선언하면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할 정도로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는 ‘요주의 인물’이다.

KBO 단년 계약 최고
이정후 연봉 11억

출처 : 연합뉴스

키움은 지난 20일 이정후와 11억 원에 2023시즌 연봉 협상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정후라는 걸출한 스타 선수를 앞세워 지난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던 키움은 작별을 예고한 그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7억 5천만 원을 받으며 6년 차 최고 연봉을 세웠던 이정후는 올 시즌은 그보다 3억 5천만 원 오른 11억 원에 협상을 마친 것.

FA와 다년 계약, 해외파 복귀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통상적인 프로야구 단년 연봉 협상에서 1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정후가 최초다. 지난해 이정후가 보여준 역대급 퍼포먼스를 감안한다면 올 시즌 이정후의 연봉 10억 원 돌파는 예상된 결과였다. 2017년 KBO리그에 입성한 뒤 한 해도 쉬지 않고 성적표에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던 이정후는 7년 차에 연봉 신기원을 열었다.

이정후 연봉 수준
높은 연봉과 책임감

출처 : 연합뉴스

이정후의 연봉은 단년 계약 역사상 최고 수준이며 이는 키움 내에서도 엄청난 차이를 보여준다. 키움 동료 김혜성, 안우진, 최원태 이 3명의 연봉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들이 받는 연봉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그만큼 이정후가 키움과 KBO리그에서 갖춘 실력과 상징성, 인기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정후는 2019년 연봉 2억 3천만 원, 2020시즌 3억 9천만 원, 2021시즌 5억 5천만 원, 2022시즌 7억 5천만 원으로 KBO리그 역대 3∼6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보유 중이다. 한편, 키움은 해외 진출을 앞둔 이정후에게 올 시즌 주장을 맡기면서 성적을 기반으로 두둑한 연봉을 챙겨준 것과 동시에 책임감까지 부여했다. 젊은 나이지만 비교적 평균 나이가 어린 키움 구단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던 이정후기에 키움은 그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정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잡아

출처 : 연합뉴스

이정후는 현재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에이전시와 함께 현지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과정을 함께 할 현지 에이전시들을 만나 계약할 예정이었다. 그 중 ‘슈퍼 에이전트’인 보라스와 계약을 맺었다. 보라스는 미국 프로스포츠의 상징적인 에이전트다. 구단들에게는 악마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수완으로 대박 계약을 성사시킨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과거 박찬호와 류현진이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메이저리그에서 큰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선수의 가치, 레벨을 상징한다. 좋은 계약을 맺어야 구단에서 활용 가치를 크게 느끼고 선수에게는 더 클 기회로 이어진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이정후가 보라스의 고객이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 이정후의 몸값에 시선이 쏠려있다. 현재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기에 역대 KBO리그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간 선수를 통틀어 최대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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