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고 싶은 자격증 1위
응시자 40만 명 육박
“실제 돈 벌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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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가 밝으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한 해 목표를 세웠다. 자격증 취득, 교육 학원 등록 등 커리어 향상과 관련된 계획을 세운 성인도 많을 것이다. 이 가운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노리는 비중이 컸다.

최근 사설 교육기관 에듀윌에 따르면 성인남녀 762명을 대상으로 신년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84.3%가 자격증 취득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 도전하고 싶은 자격증으로는 46%가 ‘공인중개사’라고 답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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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침체했음에도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작년 가을에 치러진 33차 공인중개사 시험 신청자는 38만 7,838명으로 40만 명에 육박했다. 이는 1985년부터 치러진 공인중개사 시험 사상 역대 최대인 2021년(39만 9,92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올해도 약 40만 명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은퇴자나 시간이 있는 주부들이 쥐로 취득하는 자격증으로 인식됐는데, 최근엔 2030 세대의 응시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2019년 11만 3,761명에서 지난해 14만 8,555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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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부동산경매전문학원

이 소식을 접한 기존 준비생 및 현역 중개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모범적인 장수생의 길로 초대한다”, “공인중개사 학원만 배부르겠네”, “이미 직장 있는 사람들이 부업으로 도전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저처럼 최후의 보루로 삼은 사람들도 전망이 어두워요” 등 공인중개사 1위 소식을 반기지 않았다.

실제 중개사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지금 문 닫는 중개소 많고 저도 폐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기를 안 타는 자격증으로 방향을 돌려보세요. 부동산도 경쟁이 심합니다. 현재 일이 없어서 부업 생각 중입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주말은 쉬지도 못하는데 집을 보러 다니는 사람이 없어 수수료 챙기기 어렵다. 한 달에 한 건만 하면 된다는데 그 한 건 거래하기 무척 힘들다”고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을 만류했다.

그렇다면 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려고 하는 것일까? 앞서 에듀윌이 함께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시험 응시자 10명 중 6명은 ‘부동산 시장과 재테크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누리꾼은 “그래도 요즘처럼 전세 사기가 판 치는 마당에 개업은 하지 않더라도 기본 부동산 상식을 지녀 놓는 게 피해 예방에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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