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못 간다” 디스하던 래퍼, 대표팀 경기 끝나자마자 장문의 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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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16강 못 간다”
우루과이전 이후 사과
“대한민국 정말 최고예요”

출처 : KBS ‘1박2일’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패배 예측을 뒤엎고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둬 값진 승점 1점을 챙기며 월드컵의 포문을 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 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번 우루과이전은 대한민국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이자 월드컵 3주 전 안면 골절을 당한 주장 손흥민이 특수 제작 마스크를 쓰고 부상 투혼을 펼치는 첫 경기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시작했다.

선수들은 경기 내내 자신감 넘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우루과이의 전진을 막았고, 공격에서는 짧은 패스와 방향을 전환하는 롱패스를 섞어가며 우루과이 수비수들을 긴장시켰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피파 랭킹 14위인 우루과이를 기대 이상의 실력으로 상대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한국 축구 오늘 최고였습니다. 지금처럼 4강까지 갑시다”, “아쉽지 않을 만큼 잘 싸웠네요.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근래 보았던 한국 경기 중 최고입니다”, “가나와의 승부로 깔끔하게 이기고 16강 가자” 등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출처 : Instagram@dindinem

이와 동시에 시작도 하지 않은 월드컵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어 논란이 됐던 래퍼 딘딘이 우루과이전 이후 사과의 글을 남겼다.

딘딘은 24일 경기가 끝난 직후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과의 의미를 담은 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죄송해요ㅠㅠㅠㅠ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예요ㅠㅠ 역대급 경기ㅠㅠ! 대한민국 화이팅! 제발!ㅠㅠ”이라는 글과 함께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전반전 종료 자막이 뜬 축구 중계 화면을 찍어 올렸다.

또한 그는 경기가 종료되자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들 잊지 않겠다.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추가로 덧붙였다.

이어 “죄송하다. 대한민국 파이팅! 남은 기간 더욱더 열심히 응원하겠다. 대표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경기도 다치지 마시고 파이팅입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함께 남겼다.

출처 : SBS ‘배성재의 텐’

앞서 지난달 딘딘은 월드컵과 관련된 발언으로 누리꾼의 비난을 산 바 있다.

그는 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금 이대로 간다면 1무 2패 할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요즘 축구 보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벤투 감독이 리그를 그렇게 꼬박꼬박 챙겨보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우루과이와 1무를 해서 희망을 올려놓고 브라질 월드컵같이 확 무너질 것 같다. 바로 런하실 것”이라는 다소 경솔한 비난의 발언을 했다.

그의 돌발 발언에 DJ들은 사태를 수습하려 노력했으나 딘딘의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

딘딘은 “사실 똑같이 생각할 것 아니냐. 16강 이번에 힘들다는 거 다 알 거 아니냐. 행복회로 왜 돌리냐”라고 공격적인 발언을 한 것에 이어 벤투 감독의 표정을 흉내 내며 “이렇게 딱 째려보는 게 보인다. 항상 이러고 있지 않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딘딘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지적과 함께 비난을 받았다.

출처 : 이데일리

딘딘의 국대 감독 및 국대 선수들 비하 발언 이후 많은 논란이 되었으나 딘딘은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아무런 해명과 사과의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당시 여론은 연예인이 공개된 방송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들을 깎아내리고 비하할 자격이 있냐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으나 그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이에 어떠한 사과조차 없는 딘딘의 태도에 누리꾼은 ‘뻔뻔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딘딘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본선 경기 이후 고개를 숙였으나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딘딘이 축구 대표팀을 향한 사과마저도 가볍다’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만약 경기 승패에 따라 만약 패배했다면 그가 벤투 감독 및 국대 선수들을 비난한 것에 대해서 한마디 언급조차 하지 않았을 거라는 의견을 보이며 경기 결과에 따라 선택적 사과를 하는 모습이 전혀 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1

한편 현지와 광화문 거리 그리고 안방을 뜨겁게 달군 이번 우르과이전은 아쉬움을 모두 털어내는 경기였다.

상대 팀이었던 우루과이는 최근 4개 대회 연속 월드컵 진출한 남미의 축구 강국이며 한국과 역대 전적은 1승 1무 6패로 전적에서 우리나라가 확실한 열세였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우리나라는 16강에 진출했지만 16강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1-2로 패한 바 있으며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우루과이를 만나 0-1로 패한 이력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남미팀에 유독 약하다는 징크스를 모두 깨고 우루과이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점을 얻었다. 나란히 1무를 주고받은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H조 공동 2위에 올랐다.

출처 : KBS2
출처 : 연합뉴스

우루과이전에 이은 대한민국의 다음 경기는 28일 오후 10시 가나전이다.

현재 상황이나 전력상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가나를 잡아야 한다. 한국 대표팀의 가나전 공식 친선 경기 전적은 3승 3패로 가장 최근 경기였던 8년 전 브라질 월드컵 직전 친선에서 한국은 0-4로 참패를 당했던 전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세대교체를 하고 있는 가나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과거 월드컵과 비교해 약해진 상태로 당시 멤버들과 현재 스쿼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또한 앞선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통해 팀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약점이 드러난 상황이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우리나라는 이러한 가나의 상황을 활용하여 골 득실까지 따져야 할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대비해 다득점을 필수로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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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문의 글 올렸다더니 본문에 짧은 글 올렸대. 왜 이렇게 글을 막 쓰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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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딘딘 아둔한 짖을 했네

      응답
  2. 대한민국 축구팀 화잇팅 입니다. 축복합니다. 끝까지 잘 해주세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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