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5초 출연하고 대박 났다는 ‘오징어게임’ 속 무명배우, 누구냐면요

※ 본 콘텐츠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사 한마디 없어도
역대급 존재감

지난 9월 30일 넷플릭스 인기 작품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하며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렇듯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출연 배우들에게 쏟아지는 관심 또한 뜨겁다.

주연 배우들은 물론이고 대사 한 마디 없이 초 단위로 얼굴을 비춘 단역 배우들까지 관심을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오늘은 뜨거운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 속 단역 배우들에 대해 알아보자.

<오징어 게임> 3회에 등장한 네모 가면을 쓴 7번 관리자가 국내외 할 것 없이 ‘네모가면남’으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네모가면남’의 정체는 배우 이정준이다. 이정준은 ‘관리자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룰을 어겨 프론트맨에게 처참한 죽음을 당하고 <오징어 게임>에서 퇴장했다.

극 중에서 이정준이 가면을 벗고 화면에 얼굴을 드러낸 시간은 25초 남짓이다. 사실상 등장하자마자 사망한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별다른 대사가 없었음에도 존재감은 대단했다.

대사 없이 감정을 전달하는 눈빛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이 이어졌으며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해외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실제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다른 배우들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현재 61만 명을 돌파하고 있다.

이정준 인스타그램

1999년생으로 올해 23세인 이정준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이다.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즌2>,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등에 출연했으며 MBC 드라마 <카이로스>에서 어린 시절 김서진으로 배우 신성록의 아역을 맡은 바 있다.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이정준은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입증해왔다. 이 중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하며 제대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이다.

이정준의 차기작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인 웹드라마 <일진에게 반했을 때>로 알려졌다. 단번에 메가 히트작 <오징어 게임>으로 주목받은 이정준이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징어 게임> 4회에 등장한 배우 크리스찬 라가힐은 고국인 필리핀에서 ‘국민 스타’로 발돋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라가힐은 <오징어 게임>에서 276번 참가자로 등장하는데 4화 ‘쫄려도 편먹기’편에서 성기훈(이정재 분)의 팀원으로 처음 얼굴을 보인다.

그는 파키스탄 노동자 압둘 알리가 게임에 대한 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함께할 팀원을 찾아 나섰다가 영입되는 과정에 아주 잠깐 등장한다.

이후 라가힐은 팀원들과 함께 죽을 힘을 다해 줄다리기를 해 극적으로 살아남는데 그 과정에서 고난과 역경이 표정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연기를 잘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CNN 필리핀과 인터뷰를 진행한 라가힐은 “사실 극중 압둘 알리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라며 “아쉽게도 그 역할은 하지 못했지만 특별한 역을 맡게 됐다”라고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얼굴을 알린 리가힐이지만 사실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연기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영어 교사로 한국에 온 라가힐은 우연한 계기로 배우의 길에 들어서며 영화 <협상>, <승리호>와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 출연했다.

실제로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한국 유명 배우들과 타고난 인싸력으로 인증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라가힐은 CNN 필리핀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인기가 얼떨떨하다. 한국에 사는 소수 민족, 특히 필리핀 공동체를 대표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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