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코 푼 휴지 팝니다” 경매 등장하자마자 낙찰된 금액

“쓰레기 아닙니다” 메시의 눈물, 콧물 묻은 휴지

우리는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면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얻고 싶어 한다.

그래서 명화나 보석, 조각상 등 흔히 귀중한 물건들이 경매에 올라와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메시가 쓰다 버린 휴지 조각을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에 내놓은 판매자가 등장해 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지난 9일 FC 바르셀로나와 결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콧물, 눈물을 닦은 휴지를 약 12억 원에 팔겠다는 사람 등장했다.

메시는 21년 동안 몸담았던 구단을 떠나면서 감정에 북받쳤고 급기야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눈물을 훔치기 위해 그가 사용한 휴지가 있었는데, 판매자는 경매 사이트 ‘Meikeduo’에 자신이 파는 휴지가 바로 그 휴지라고 주장하며 100만 달러(약 11억 7600만 원)에 올렸다

스포츠 신문사 ‘Complete Sports’에 따르면, 한 남성이 기자회견의 앞줄에 앉아있다가 메시가 눈물을 닦은 후 두었던 휴지를 집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 남성이 판매자라고 확신할 순 없지만, 판매자는 메시의 유전 물질이 휴지에 묻어 있어 DNA를 채취해 복제할 수 있다고 광고 중이다.

누군가가 쓰고 남은 쓰레기가 어떤 이에게 긁지 않은 1등 복권으로 탈바꿈한 현상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데 해외에는 메시의 휴지처럼 스포츠 스타와 관련된 ‘쓰레기’가 경매에 오르고 비싸게 팔리는 독특한 경매 문화가 있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 경기 중 씹은 껌이라며 경매에 올라온 것은 실제 그가 먹었는지와 상관없이 39만 파운드(약 6억 6천만 원)에 낙찰되었다.

그의 은퇴 경기가 열린 날 웨스트브롬위치의 홈구장 바닥에서 껌을 떼왔다고 주장한 판매자는 수익금은 맨유의 자선기금으로 낼 것이라며 경매에 부쳤던 것이다.

또한 2001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우승을 이끈 선수 루이스 곤잘레스가 씹던 껌을 한 남성이 주웠는데 이는 1만 달러(약 1천175만 원)에 팔렸고 DNA검사를 실제로 할 정도로 이슈가 됐었다.

유명 스포츠 스타와 관련된 특이한 경매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누군가는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가 먹다 버린 사과가 경매에 오른 것을 보고 3만 6000달러(약 4천230만 원)에 사들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 시절에 몰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완전히 반파되어 제구실을 못하는 페라리 차도 경매 사이트에 등장하기도 했다.

한 자동차 딜러 회사가 시초가 5만 유로(약 6900만 원)에 내놨는데, 5일 만에 그 값의 두 배인 10만 유로로 뛰어 놀라움을 샀다.

이외에도 독특한 경매 물건이 많은데, 최근엔 독특한 모양을 지닌 음식이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에 팔렸다.

지난 6월 BTS 세트 메뉴를 먹다가 어몽어스 캐릭터를 닮은 맥너겟을 발견한 사람은 이를 99센트에 판다며 인터넷에 올렸다.

그리고 이틀 뒤, 첫 참여자가 1만 4869.69달러에 입찰을 하더니 45명이 참여해 184번의 입찰이 이뤄진 결과, 9만 9997달러(약 1억 원)에 팔렸다.

또한 한 소녀가 도리토스를 먹다가 인터넷에 올린 뚱뚱하게 부푼 도리토스 한 조각은 경매가 8500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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