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잡 하면서 겨우 1억 모은 저 미련한가요?”에 대한 서장훈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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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에 1억 모은
쓰리잡 여성 등장
서장훈의 조언은

사회에 뛰어든 후 경제적인 계획을 구상할 때 ‘1억 원’이라는 상징적인 금액을 목표로 잡기 마련이다.

하지만 취업난과 물가 상승 등 다양한 요인으로 1억 원을 모으기란 10년이 넘어도 녹록지 않은 현실이다.

그런데 한 예능 프로그램에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1억 원을 모았지만 강한 현타를 느끼고 있는 사람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27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쓰리잡을 하며 25살에 1억 원을 모은 의뢰인이 방송에 나와 자신의 고민을 풀어냈다.

그녀는 완구회사 디자이너로 일하는 동시에 패밀리 레스토랑과 독서실 총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완구회사에서 매일 오전 8시 반부터 저녁 6시까지 일한 후 월, 수, 금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하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새벽 2시까지 매일 독서실 총무 아르바이트를 한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점심 12시부터 밤 10시까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을 해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평일엔 잠을 4시간만 잔다는 그녀에게 이수근과 서장훈은 잠까지 줄여가며 일하는 이유를 묻자 큰 이유는 없지만 돈 욕심이 있는 편이라고 밝혔다.

월평균 400만 원, 최대 450만 원을 벌어들이며 돈 모으는 재미가 쏠쏠한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쉴 새 없이 일하는 그녀의 엄마를 보고 자신도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것도 영향을 줬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가 이렇게 소처럼 일하며 아껴 모은 자산이 약 1억 원이라고 밝혀 두 MC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든 시간을 돈을 모으기 위해 쓰는 자신의 모습에 현타가 왔다고 한다.

바쁘게 일만 하면서 돈을 모으는 그녀를 보고 주변 사람들이 “미련하다”, “너무 돈밖에 모른다”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오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녀는 4년제 대학 편입을 위해 야간대학을 다니지만 돈을 버느라 계속 야간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것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4년제 대학 가서 좋은 직업 갖는 게 목표 아니냐”라며 목표를 이루면 지금보다 더 많이 벌 수 있으니 공부에 집중하고 돈에 인생이 지배 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쓰리잡을 하면서 하루 4시간만 자며 1억을 모은 의뢰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1억 원을 모으기란 쉽지 않다.

2% 월복리 이자, 15.4% 과세 기준 매달 135만 원을 적금한다면 6년이 지나야 1억 원을 모을 수 있다.

대한민국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2018년 기준 297만 원인데 4대보험을 제외한 월급의 실수령액은 약 275만 원으로 산정되며 사회 초년생의 경우 월급이 더 낮을 가능성이 높다.

올해 1인당 월별 최저생계비가 105만 원인 것을 고려하면 월급 실수령액이 240만 원인 경우 최저생계비를 제외한 월급 전부를 저축하는 빠듯한 생활을 6년간 해야만 하는 것이다.

돈 모으기 힘든 현실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접고 부모님과 같이 사는 ‘캥거루족’도 늘어나는 중이다.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30대 비혼 인구 중 부모와 동거하는 사람이 54.8%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입사원 채용 규모 감소 등으로 극심한 청년 실업난과 끝없이 오르는 아파트값의 여파다.

취업, 연애, 결혼 3가지를 포기하는 ‘3포 세대’를 넘어 이젠 내 집 마련, 인간관계, 꿈, 희망 등 끝없이 포기해야 하는 청년들을 일컬어 ‘N포 세대’라는 용어까지 나오는 씁쓸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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