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지 6시간 만에 첫키스했던 ‘독신주의’ 커플, 8년 뒤 지금은?

첫 만남 6시간 만에 첫 키스했던 부부

최근 ‘이성 없이 혼자 살 수 있다’라며 독신주의를 표방하는 남녀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평생 혼자 살아도 상관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들으면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다.

독신 주의자였지만 서로에게 강하게 이끌려 결국 결혼에 골인한 배우 김지우, 셰프 레이먼 킴 부부다.

처음 만난 지 6시간 만에 첫 키스까지 나눴다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배우 김지우와 셰프 레이먼 킴(한국명 김덕윤)은 지난 2012년 ‘올리브쇼 – 키친 파이터‘에서 도전자와 심사위원으로 처음 만났다.

당시 김지우는 요리 솜씨가 뛰어나 최종 대결까지 올라가며 화제를 모았었다.

그럼에도 레이먼 킴은 독설을 아끼지 않았고 결국 김지우는 그의 독설에 상처받아 집에 가서 울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김지우는 7~8회 촬영 때까지 레이먼 킴의 눈조차 마주치지 않았고 심지어 피해 다니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랬던 두 사람은 회식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며 서로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됐다.

이에 김지우는 ‘만나서 더 이야기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고 그의 연락처를 얻어 정식으로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2번이나 데이트가 취소됐고 결국 세 번째 만에 데이트를 하게 됐다.

첫 데이트 날, 양대창을 먹고 집까지 바래다준 레이먼 킴을 그냥 보내기 아쉬웠던 김지우는 집에서 술을 먹고 가자고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김지우는 레이먼 킴을 붙잡기 위해 “우리 집에 고양이 보러 가실래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레이먼 킴은 “진짜 고양이가 보고 싶어서 갔다. 동영상을 보여줬는데 너무 귀여웠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경계심 많은 고양이가 처음 만나자마자 배를 보였다. 김지우가 연습을 많이 시켜놓은 것 같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렇게 집에서 술을 한잔하게 된 두 사람은 첫 데이트를 시작한 지 6시간 만에 첫 키스를 하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하지만 독신 주의자였던 두 사람은 미래에 대한 생각 없이 연애를 이어갔다.

언제 끝날지 몰랐던 두 사람의 연애가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하게 된 건 레이먼 킴이 사고를 당하면서였다.

레이먼 킴이 3m 넘는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얼굴뼈가 다 부서졌던 것이다.

김지우는 이런 레이먼 킴을 위해 한 달 동안 병원 간이침대에서 지내며 간호했고 이런 모습에 레이먼 킴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후 레이먼 킴은 크리스마스이브날, 자신과 김지우의 지인들 50여 명의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어 정식으로 프러포즈했다.

당시 사진 속 지인들은 “제발 레이먼 킴과 결혼해 주세요”라는 종이를 들고 있었다고 한다.

아직 다리가 낫지 않은 상황에서 지인들 한 명씩 찾아가 도움을 부탁한 레이먼 킴의 정성에 김지우는 크게 감동했고 두 사람은 결국 2013년 3월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2014년 12월 딸 루아나리 양을 얻었다.

당시 김지우는 자연주의 출산을 택해 24시간의 진통과 51시간의 산고 끝에 딸을 얻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변의 우려(?)와 달리 루아나리 양은 엄마와 붕어빵 외모를 자랑하며 성장 중이며 그녀의 성장기는 김지우의 SNS를 통해 공개 중이다.

한편 레이먼 킴은 지난달 SNS에 “너를 위해서라면 세상에서 가장 인내할 수 있고 가장 용감할 수 있다. 세상을 다 줘도 안 바꿀 내 딸 루아나리야”라고 남기며 딸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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