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설현 몸매대역을 했던 이 분의 진짜 직업은 이겁니다.

9gag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훌륭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는 배우들. 그들은 늘 새로운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우의 장점으로 꼽는데요. 그러나 아무리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해도 접해보지 않았던 분야를 직접 소화해내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직업이 바로 대역 배우인데요. 가장 흔히 알고 있는 스턴트맨부터 손 대역까지, 다양한 분야의 대역 배우들이 존재합니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특히 물속에서 해야 하는 연기는 배우가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경우가 많아, 수중 모델을 기용하고 합니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화제가 되었던 인어 공주 장면도 대역의 도움을 받았는데요. 전지현과의 싱크로율은 물론, 실제 인어와 같은 신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고난도의 연기를 펼친 사람은 누구일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중 모델 김희진


전지현의 대역으로 유명한 이분은 바로 수중모델 김희진 씨입니다. 설현이 모델이었던 ‘스프라이트’ 광고 속에도 등장했었죠. 수중 모델이라는 직업은 매우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김희진 씨를 비롯해 국내에 10명 정도만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엔 수중 모델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난 추세라고 합니다. 


MBC <랭킹쇼>

수중 모델은 고충이 참 많은 직업인데요. 스타의 대역을 할 때는 체형이 비슷해야 하기 때문에 식단 조절이 필수라고 합니다. 또한 물속에 많이 있다 보니 늘 귓병을 달고 살고, 감기도 자주 걸리게 되죠. 감기에 걸리면 코가 막혀 수압을 잘 견디지 못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김희진 씨는 감기를 늘 조심하고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출신


서울 신문

김희진 씨는 아티스틱 스위밍이라는 종목의 국가대표 출신입니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쉽게 말해 수중 발레로, 음악에 맞춰 물 속에서 작품을 수행하는 수영 경기의 일종입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선수로 활동했죠. 이후엔 학교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채널 A

2004년 아테네 올림픽 11, 국내 해군참모총장 대회에서는 솔로와 듀엣 부문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죠. 국가대표가 된 계기는 정말 우연처럼 다가왔는데요.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수영을 할 줄 아는 학생들을 모집했고, 그 기회로 아티스틱 스위밍에 입문했죠. 당시에는 어떤 종목인지도 모른 채, 그저 코치님이 예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코치와 모델, 공연 기획자까지


조선일보 / 남해안신문

대학교 3학년 때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아티스틱 스위밍 코치로 활동했습니다. 코치로는 아쉬움이 들어 심판 자격증을 취득해 심판으로도 활약했죠. 코치 생활을 이어가던 김희진 씨는 수중 공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섭외로 시작했던 일이었지만, 1년간 아르바이트로 공연을 하면서 2010년엔 직접 수중 촬영 및 기획 회사 ‘제이스포’를 차렸죠.


Instagram @kim.0507 / 광주문화예술회관

현재 그녀는 여전히 아티스틱 스위밍 코치로 활동하며 후배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 촬영과 광고 촬영 등을 오가며 수중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광주 문화 예술 회관 광고에 등장해 아름다운 수중 연기를 펼쳤습니다. 코치와 모델, 공연 기획자로까지 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진짜 인어가 아닐까 착각할 정도로 아름답고, 또 행복해 보입니다.


수중 모델이 늘어난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시장이 작은 편이라 보수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김희진 씨는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하는데요. 물속에서의 아름다운 모습만큼이나,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빛나는 그녀. 김희진 씨의 바람처럼 앞으로 수중 모델 시장이 더 확대되고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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