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돈 많으세요?" 30대가 내 집 마련을 위해 꼭 한다는 이것

30대에 집을 마련하지 못하는 건 의지의 문제가 아닐까요? 모두가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가운데 집 마련하는 사람은 조용히 자신의 집을 마련합니다. 너도나도 유행처럼 비혼을 말할 때, 청첩장은 계속해서 날아오죠. 돈이 없어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없고 돈이 없어서 결혼을 할 수 없지만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습니다. 변명만 하는 그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조금 더 읽어보시죠.

 

30대, '내 집' 마련할 수 있다.


20대 후반에 취업해서 직장을 다니다 보면 30대에는 어느 정도 돈이 모이기 마련입니다. 27살에 취직해 한 달 120만 원씩 성실하게 적금을 들었다면 30대 중반에는 1억 원이 넘는 돈이 모였을 것입니다. 이 돈으로 집을 살 수 있을까요? 최근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지만 그마저도 3억 5040만 원입니다. 7년을 꼬박 모아도 간신히 1억 원을 조금 넘는데 그래도 소형 아파트조차 살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 달 동안 21% 급락한 소형 아파트 평균 가격을 보면 사회 초년생들이 내 집 마련에 관심이 없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허리띠 졸라매고 모아봐야 전세도 얻지 못하니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이들도 많죠. 합리적이 이유도 많습니다. 세상은 공유경제로 가고 있고, 서울 집값의 불패신화는 깨졌으며, 돈을 모으고 대출을 받아 집을 사도 남은 건 빚 더미뿐이라는 것이죠. 그렇게 내 집 마련은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후부터는 고의로 부동산에 관심을 주지 않죠.


내 집 마련하는 데 있어 가장 무서운 적이 이 무관심입니다. 각종 이유를 대며 스스로 쌓아온 무관심의 성을 무너트려야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죠. 그렇다면 다음은 뭘까요? 바로 고수익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적금 이자로는 도저히 집을 살 수 없지만 집을 사고 싶은 사람에게 남은 방법은 하나입니다. 바로 투자죠. "비트코인 대박으로 집 사고 결혼했다, 차를 바꿨다. 주식으로 대박 났다"라는 말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럼요. 누군가는 로또 1등 당첨되는걸요.

돈은 어떻게, 얼마나 모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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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은 투자를 위한 '시드 머니'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이 시드머니를 좀 더 빠르게 벌기 위해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 있죠. 사회 초년생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원금 보전'입니다. 설령 그것이 물가 상승으로 늘 마이너스라고 해도 잘 알지도 못하는 주식으로 싹 사라지는 것보다는 훨씬 낫죠. 1년 적금을 들고 원금 보장형 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적금은 어느 정도 들어야 할까요? 집 사기를 결정했다면 월급의 60~70% 저축하는 게 좋습니다. 평소 생활비를 계산해 저축금액을 산정하지 말고, 우선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죠. 대출을 포함해서 집을 매입할 수 있을 만큼 돈이 모였다면 대출을 껴서라도 집을 사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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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받아 집을 사는 건 이자를 감당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정부에서는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등의 저금리 구입자금 대출 정책을 펴고 있죠. 금리는 연 2~3.15%입니다. 1억 원을 대출받았고 3.15%의 이자를 내야 한다면 매달 지출되는 이자는 약 26만 원입니다. 서울 대학가의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으로 52만 원입니다. 같은 52만 원이라고 해도 내 집이라면 26만 원은 이자로 26만 원은 원금 상황에 들어가겠지만 월세라면 그저 지출일 뿐입니다. 같은 돈을 냈지만 한쪽은 집이 남고 한쪽은 남는 게 없죠. 


한국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2.8세, 여자 30.1세입니다. 신입 직원 평균 나이는 27.4세였죠. 결혼까지는 3~5년이 남은 셈입니다. 평균 소득 215만 원인 20대부터 평균 319만 원인 30세까지 꾸준히 돈을 모았다면 1억은 충분히 모을 수 있는 기간이죠. 결혼한다면 둘이 돈을 모아 신혼집을 구할 수 있고 비혼이라면 몇 년 더 모아 자신의 집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30대는 젊은 나이죠. 그런데 왜 못 살까요?


해외여행과 욜로, 허영심의 표출


한동안 과소비의 훌륭한 변명이었던 욜로 열풍이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꺼지지 않은 열풍이 있죠. 바로 여행입니다. 그중에서도 해외여행이죠. 비행기, 숙소 가격만 수십만 원인 해외여행은 현지에서 소비하는 금액까지 200만 원이 우습게 드는 일입니다. 며칠 만에 그 돈을 다 소비하고 돌아오죠. 그렇게 추억과 사진이 남습니다.

 

그런데 왜 여행을 가고 싶었나요? 여행은 본래 여유 있는 자들의 것이었습니다. 집도 있고 여행을 가도 될 수익이 있는 사람들의 것이었죠. 그러나 많은 젊은이들은 여행 적금을 따로 들어서라도 해외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사진을 SNS에 올리죠. 이와 비슷한 행위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카 푸어가 있죠. 카 푸어는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들은 비싼 차를 소유함으로써 성공한 사람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죠. 둘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서울의 집값이 너무 높아 살 수 없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당장 노원구, 중랑구 등 서울의 외곽만 둘러보아도 20평에 2~3억 원 아파트는 지천에 널렸습니다. 한발 더 양보해 경기도로 눈을 돌리면 신축에 역세권인 아파트가 2~3억 원이죠. 이제 묻고 싶습니다. 정말 집을 마련할 수 없는 건가요? 아니면 10억 원 같지만 1억 같은 아파트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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