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출소 후 다시 논란되는 승리, 중국 누리꾼들이 갑자기 분노하는 이유는 바로…

출소한 빅뱅 전 멤버 ‘승리’
판결문에 담긴 범죄 사실 재조명
중국 누리꾼들이 분노하는 이유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해외 원정도박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최근 출소한 가운데, 그가 또다시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르며 중국 누리꾼들에게까지 비난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리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위반, 성매매알선등처벌법위반(성매매 및 성매매알선, 카메라등이용촬영), 식품위생법위반, 특수폭행교사, 업무상횡령, 특경법위반(횡령) 등 총 9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지난 2018년 불거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2020년 1월 불구속기소 됐다. 재판 중이던 같은 해 3월 승리는 군에 입대한 뒤 군사법원 1심에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군 교도소에 수감됐다.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2심은 9개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했으나 승리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후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민간 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됐다. 지난해 5월 대법원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했다.

그는 지난 9일 출소했으나, 뒤늦게 판결문이 재조명되면서 중국 누리꾼들에게까지 욕을 먹고 있는 상태다. 최근 JTBC는 승리의 판결문에 담긴 성매매와 불법 촬영 등 혐의에 대한 범죄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 말 일본 국적의 투자자 형제에게 성 접대를 했고, 법원은 승리가 성 접대를 위해 약 4,300만 원을 지출했다고 인정했다. 승리는 투자자 형제를 인천 국제공항에서 서울에 묵을 호텔까지 이동하는 고급 차량에서부터 집단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재판에서는 이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성매매 여성들이 있는 자리 대부분에 승리가 함께했다면서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2016년 6월 빅뱅의 팬 미팅 투어 직후 중국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중국 여성 3명이 침대에 나체로 엎드려 있는 뒷모습을 촬영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전송한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이를 보도하면서 해당 내용과 관련한 검색어가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에 280만 건 이상이 검색되는 등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김치국 남자에게 당한 여자들”, “승리의 추락은 곧 한국 연예계가 중국에서 차지했던 과거의 인기가 땅에 떨어지는 계기가 될 것”, “저런 한국인에게 예의와 도덕이 필요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1
+1
1
권지아 기자의 프로필 이미지

댓글0

300

댓글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