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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전 직원에 400만 원 통크게 쏘고도 욕먹는 진짜 이유

신세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직원들에게 특별 격려금 지급
내부에서 불만 나오는 이유는?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 기조가 시작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신세계가 전 임직원에게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6일 유통업계에 의하면 신세계 손영식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며 “전 직급 400만 원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신세계가 직원들에게 준 하반기 성과급과는 별도의 특별 보너스이다.

손영식 사장은 “신세계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10조 원과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으며,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를 예상하고 있다”라며 “계획보다 초과된 영업이익의 10% 금액을 특별 격려금으로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뉴스1

출처: company guide

실제로 신세계에서는 2021년 1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7분기 연속으로 매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해왔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이후 실시되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완화되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지난 2~3년 사이 명품 열풍이 일어나 매출 증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는 2022년 4분기 실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5조 5,9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해 5,04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출처: 뉴스1

출처: 신세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신세계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한 사람당 수백만 원의 성과급을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직원들은 “회사가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성과에 비해서는 보상이 부실하다”, “이번 특별격려금은 민심을 달래기 위한 미봉책일 뿐” 등 비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에서는 “회사가 거둔 성과를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정해져 있는 수순일 뿐이고 다른 의도는 없다”라며 답변했지만 일각에서는 노조까지 만들어 대응하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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