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3시간 길다고 하더니…” 아바타2, 결국 우리나라에서 돈 이만큼 벌었다

아바타: 물의 길 누적 매출액
1,284억 5,139만 원
국내 외화 매출 1위 등극

출처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연합뉴스

출처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개봉 막차 탄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결국 일냈다. 3시간 넘는 러닝타임에 모두 관람하기 힘들다며 불만을 토로했음에도 인기는 상당했다.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더니 매출액도 경신했다.

지난 2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국내 개봉한 ‘아바타2’의 국내 누적 관객 수는 1,013만 6,901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누적 매출액은 무려 1,284억 5,139만 원을 돌파했다.

출처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출처 : 연합뉴스

이는 2009년 개봉한 시리즈 전작 ‘아바타’의 누적 매출액 1,284억 4,709만 원을 넘어서는 수치이다. 역대 국내 개봉 외화의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는 영광의 타이틀도 안았다. 한국 영화까지 포함하면 전체 4위 자리에 올랐다.

아바타2는 최근 개봉한 상업 영화들 사이에서 독특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러닝타임 192분, 총 3시간 12분이라는 엄청난 상영시간을 가졌다. 최첨단 영상 기술을 사용한 것 때문에 제작비로도 화제 된 바 있다. 아바타2의 제작비는 약 20억 달러(2조 6,514억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러닝타임을 적용해 ‘초당 제작비 2억 원’이라는 밈(Meme)까지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아바타2가 이렇게 흥행하고 매출액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개봉 두 달 전, 방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2’는 근본적으로 영화관에서 봐야 하는 영화다. 영화를 본다는 것은 큰 스크린으로, 3D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감독의 영향력이었을까? 관객들은 OTT 서비스로 나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영화관을 찾았다. 업계에 따르면 아바타2 관객 가운데 10명 중 3명꼴로 티켓값이 평균 2만 원인 아이맥스·4DX 등 특수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대진운도 좋았다. 아바타2는 지난 18일 영화 ‘교섭’이 나오기 전까지 약 한 달 동안 이렇다 할 경쟁 상대 없이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무난히 1,000만 관객에 도착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 보니 기가 막히게 잘 만들었다. 저 정도 매출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역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 “3시간 너무 지루해서 중간에 많이 졸았다”, “티켓값이 워낙 비싸야 말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권지아 기자의 프로필 이미지

댓글0

300

댓글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