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에게 제일 아끼는 인형 뺏기기 싫었던 아기 고양이, 결국…

‘절대 안 된다’ 인형을 지키려는 아깽이

경계심이 높은 고양이는 낯선 환경, 물건 등 갑작스러운 변화에 스트레스 받는다.

이 때문에 아기였을 때부터 가지고 놀기 시작한 장난감은 다 커서도 절대 놓지 못하는 1호 보물이 되곤 한다.

이런 고양이들의 1호 보물을 집사들은 보통 ‘애착 인형‘이라 부르곤 한다.

대체 고양이들에게 애착 인형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일까?

이 같은 물음에 답이 될만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파이브시스터즈Fivesisters’에는 ‘아기고양이가 제일 아끼는 인형을 뺏어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제 1살이 된 아기 고양이 컬리와 엄마 집사의 모습이 담겼다.

유독 경계심이 많은 컬리는 새로운 장난감 앞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곤 한다.

이런 컬리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집사가 처음 선물해 준 터그 놀이용 인형이다.

컬리의 ‘애착 인형’이라 불리는 이 인형은 컬리가 자는 순간까지 시선을 떼지 못하곤 한다.

졸려서 눈이 감기면서도 눈앞에 인형이 아른거릴 때면 감기던 눈도 번쩍 뜰 정도다.

이날도 집사는 눈이 감기는 컬리에게 애착 인형을 흔들며 같이 놀자는 유혹을 보냈다.

난처한 상황에 컬리는 일단 인형을 향해 손을 뻗었지만 쉽게 닿지 않았다.

그럼에도 컬리는 눈을 강제로 뜨며 인형을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런 컬리가 선택한 최선의 판단은 집사에게서 인형을 빼앗은 것이었다.

집사가 방심한 사이 컬리는 인형을 손에 넣었고 꼭 껴안았다.

다시는 뺏기지 않겠다는 듯이 컬리는 양손과 발로 인형을 꼭 쥔 채 놓지 않았다.

집사가 인형을 가져가려 하자 컬리는 이빨로 인형을 꽉 무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집사는 컬리의 머리를 만지며 다시 한번 인형을 노렸다.

평소 컬리는 집사가 자신의 몸을 만지게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다.

그런데 집사가 자신의 머리를 만지자 냥냥 펀치도 날리고 싶고 인형도 안고 싶어 고민에 빠진 것이다.

그 사이 집사의 손길은 계속 이어졌고 결국 컬리는 인형을 놓치고 말았다.

컬리의 거침없는 공격에 집사의 손길이 멀어졌고 그 사이 컬리는 냉큼 인형을 끌어안았다.

하지만 집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한번 집사는 인형을 가져가기 위해 손을 뻗었고 그러자 컬리는 허공에 발길질을 하며 집사를 위협(?)하고 나섰다.

비록 아직 아기라 짧은 다리였지만 인형을 아끼는 컬리의 마음은 엿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애착 인형을 향한 컬리의 사랑에 누리꾼들은 “집사보단 인형이지”, “우리집 고양이도 나보다 애착 인형을 더 좋아한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고양이들에게 애착 인형을 뺏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때문에 일부 집사들은 낡은 애착 인형을 버리고 새 인형을 사주는 실수를 종종 하곤 한다.

만약 이럴 경우 고양이는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겪을 수 있다 하니 마음대로 애착 인형을 바꿔선 안되겠다.

이에 전문가들은 최대한 같은 모양으로 바꿔주고 병행해서 사용해 새 인형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애착 인형을 버리지 말라고 권장하고 있다.

일괄 출처 : Youtube@파이브시스터즈Fivesis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