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에서 고양이를 꺼내 쓰레기를 버리듯 유기하는 남녀

 

주머니에서 고양이를 꺼내 쓰레기를 버리듯 유기하는 남녀

 

새끼 고양이는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가냘프고 힘이 없는 존재이다.

그런 새끼 고양이가 두 마리씩이나 한 호주의 동물 보호소에 구조되었다.

하지만 구조된 그 과정이 충격적인 까닭에 많은 누리꾼이 경악했다.

<RSPCA South Australia>
<Outdoordesign.com,au>
<RSPCA South Australia>

어느 평화로운 일요일, 호주 남부 모드버리에 있는 한 쇼핑센터에서 일하던 청소부가 화단에서 새끼 고양이 두 마리를 발견했다.

이에 놀란 청소부는 쇼핑센터 보안 요원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호주의 한 동물 보호소에 연락하는 동시에 두 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내부의 안전한 곳에 옮겼다.

<RSPCA South Australia>

동물 보호소가 새끼 고양이 두 마리를 인계받은 후에 건강 체크를 했지만, 다행히 건강에는 크게 이상이 없었다.

생후 7주 정도로 밝혀진 두 고양이는 흰색과 검은색 털이 섞여져 있는 아주 귀여운 외모의 새끼 고양이들이었다.

새끼 고양이들의 경과를 지켜보던 보호소 직원들은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쇼핑몰 CCTV를 확인했고, 이어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RSPCA South Australia>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남녀 한 쌍이 새끼고양이들을 유기하는 것이 포착된 것이다.

그들의 범행은 치밀했는데, 쇼핑몰에 인적이 드문 틈을 타서 첫 번째 고양이를 쇼핑몰 화단에 유기한 뒤, 다시 돌아와 두 번째 고양이를 유기한 것이다.

유기하기 전, 물건을 들고 다니듯 한 손으로 새끼 고양이를 쥔 채 쇼핑몰을 활보하고 다녔던 그들의 모습도 CCTV에 모두 녹화되었다.

<RSPCA South Australia>

쓰레기를 버리듯 쇼핑몰 화단에 새끼 고양이를 툭 던지며 유기한 장면을 본 직원들은 경악을 감출 수 없었다.

결국 그들은 CCTV 장면을 대중들에게 공개하며 새끼 고양이를 버린 남녀를 찾아내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동물을 버리는 것은 호주의 동물 복지법에 따라 최대 2년의 징역 또는 2만 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RSPCA South Australia>

다행스럽게도, 두 새끼 고양이는 ‘듀크’와 ‘윈스턴’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며 좋은 환경으로 입양이 되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는가 한편, 해당 고양이들을 유기한 남녀에 대해선 “미친 사람들이 많다”, “남녀를 꼭 찾아서 감옥에 처넣어라”, “불쌍한 고양이들…”, “그나마 중간에 구조 돼서 다행이다”라는 등 분노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