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로 키스하세요” 뒷목 잡혀 결혼식 올리는 댕댕이

“이제 서로 키스하세요” 뒷목 잡혀 결혼식 올리는 댕댕이

결혼식은 제3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인간 남녀가 부부관계를 맺는 서약을 하는 의식이다.

하지만 결혼식의 주인공이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라면 어떻게 될까.

다름 아닌 두 강아지가 결혼식을 올리는 영상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한 평야 위에서 어머니와 딸이 무언가 조촐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딸의 양옆에는 저먼 셰퍼드인 두 반려견 ‘올렉스’와 ‘루스’가 나란히 앉아있다.

하지만 두 반려견의 옷차림이 예사롭지가 않은데, 올렉스는 말끔한 녹색 셔츠에 넥타이를, 루스는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조촐한 행사는 두 반려견의 결혼식이었다.

두 반려견 가운데에 서 있는 딸은, 이들의 결혼식을 위해 진지한 표정으로 열심히 주례를 맡고 있었다.

하지만 반려인들의 이런 노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결혼식의 당사자인 올렉스와 루스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그저 허공을 주시할 뿐이었다.

결혼식은 중반에 다다랐고, 이제 서로를 배우자로 삼는 것에 동의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부부로 맞이하는 것에 동의하는 의미로 엎드리라는 반려인의 말에, 새하얀 드레스의 신부견 루스는 넙죽 엎드렸다.

단정한 옷차림의 신랑견 올렉스도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결국 풀썩 엎드리며 반려인의 말에 따랐다.

이제 결혼식의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남았다.

바로 결혼식의 마지막 절차인 부부간의 키스가 남았던 것이다.

이를 어찌할까 고민하던 반려인은, 간식을 가져와 두 반려견 중간에 놓았다.

반려인의 간식 유도로 인해, 올렉스와 루스는 서로 키스를 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일괄출처: Youtube@cgajski>

두 반려견의 결혼식 장면은 많은 누리꾼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 결혼식은 당연히 법적 효력이 없는 그저 작은 이벤트일 뿐이다.

하지만 두 반려견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주례하는 딸의 모습을 통해, 딸이 얼마나 올렉스와 루스를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