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한 기찻길에서 어슬렁거리던 강아지, 이유가…

 

위험천만한 기찻길에서 어슬렁거리던 강아지, 이유가…

 

반려견은 평생토록 반려인만 바라보고 사는 삶의 동반자이다.

이러한 반려견의 눈빛을 보면, 반려인에 대한 신뢰와 사랑 그리고 행복이 가득 담겨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반려견을 매몰차게 유기하는 사건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외국에서도 쓸쓸하게 버려진 채 위험에 노출된 한 강아지가 발견되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건은 루마니아의 어느 한 도심에서 일어났다.

도심을 걷던 한 여성은 기찻길 쪽에서 무언가 서성거리는 흰색 물체를 발견했다.

그 물체를 향해 천천히 다가간 여성은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그것은 흰색 털의 강아지였기 때문이다.

목적지 없이 서성거리는 모습과 더러워진 털을 보아하니, 해당 강아지는 유기견으로 보였다.

여성은 간식을 흔들며 강아지에게 더 가까이 가려고 시도했지만, 그럴수록 강아지는 경계심을 느끼며 여성을 피해 더 멀리 달아났다.

하지만 강아지가 있는 곳은 기찻길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강아지가 기차에 치일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다.

여성은 강아지를 기찻길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 더 안전한 곳으로 강아지를 몰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고, 강아지는 지쳤는지 여성으로부터 도망갈 힘이 더 남아있는 것 같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주려는 여성의 진심을 파악했는지, 따듯한 부름에 서서히 그녀에게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여성은 자신에게 몸을 부비는 강아지에게 간식을 먹이며 그의 상태를 이곳저곳 살펴보았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는 다리가 불편한지 절룩거리고 있었고 왼쪽 눈은 다친 듯 보였다.

심각성을 느낀 여성은 서둘러 강아지를 동물 병원에 데려갔다.

그곳에서의 면밀한 검사 결과, 안타깝게도 강아지는 왼쪽 눈이 이미 실명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러나 다행스러웠던 점은 그의 몸속에서 마이크로칩이 발견되었다는 것이었고, 그의 이름과 나이를 알 수 있었다.

그의 이름은 ‘보비’였고 나이는 9살이었다.

또한, 마이크로칩 안에 반려인의 연락처도 있었기 때문에 여성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해당 연락처에 전화했다.

하지만 전화 결과, 보비는 반려인이 유기한 것이 맞았다.

심지어 반려인은 보비를 보고 싶지 않다며 가져도 된다는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다.

추운 거리에 홀로 버려졌을 보비가 얼마나 마음의 상처가 싶었을지 여성은 상상이 가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이 불쌍한 강아지를 당분간 임시 보호하기로 했다.

보비도 닫혀있던 마음을 여성에게 천천히 열며 순한 양처럼 그녀를 잘 따랐다.

<일괄 출처 = Youtube@Howl Of A Dog>

다행스럽게도 현재 보비는 미국 델라웨어의 어느 한 따듯한 가정으로 입양되었다.

그곳에서 보비는 새로운 반려인의 사랑을 받으며 다른 반려견들과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는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버린 주인이 천벌 받을 것이다”, “입양되었다니 정말 다행이다”라는 등 앞으로의 보비의 삶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