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추위에 생후 2개월 된 아기 감싸 구한 길고양이

영하의 추위에 생후 2개월 된 아기 감싸 구한 길고양이

가족에 아이가 태어나면 그것만큼 기쁘고 행복한 일이 없는 반면 갓 태어난 신생아를 유기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보호소도 아닌 길가에다가 아무렇게다 버리는 파렴치한 짓을 저질러 차가운 길바닥에 신생아가 얼어 죽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는 러시아에서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가 차가운 아파트 복도에 버려진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는 건강에 이상이 없었고, 이것이 한 길고양이 덕분이라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구글 지도>

<Youtube@포크포크>

사건은 살인적인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의 어느 한 마을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한밤중 아파트 복도에서 어디선가 자꾸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아파트 주민은 해당 소리가 들리는 복도로 나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포착하고야 말았다.

박스 안에 놓여 있는 갓난아기를 한 길고양이가 품고 있었던 것이다.

<Youtube@포크포크>

박스 안에 기저귀와 아기용품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아이는 버려진 것이 틀림없었다.

길고양이는 이러한 아이를 몇 시간째 계속 따듯하게 감싸 안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에 깜짝 놀란 아파트 주민은 서둘러 구급대원을 불렀고, 고양이는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아기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이 아기를 데려가자, 고양이도 함께 구급차에 오르는 믿기기 힘든 풍경도 펼쳐졌다.

<Youtube@포크포크>

병원으로 옮겨진 후, 아이를 진찰한 결과 태어난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가냘픈 아기는 살인적인 추위에 방치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었다.

이것은 고양이가 몇 시간 동안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따듯하게 안아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기를 진찰했던 의사와 발견했던 주민 모두가 이에 놀라워했고 기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
<Youtube@포크포크>
<Youtube@On Demand News>

당국 경찰은 현재 아기를 무책임하게 버린 부모를 수소문하여 찾고 있다.

고양이의 온기 덕분에 살아남은 아기는 따듯한 병원에서 정성 가득한 보호를 받고 있다.

어느 한 사람은 이러한 기적적인 소식에 크게 감명받아서 고양이와 아이를 모두 입양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고양이는 입양보다는 근처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니는 자유로운 삶을 더 좋아하는 듯 보였기에 그대로 놔두기로 했다.

<ruptly>
<Youtube@On Demand News>

이렇듯 자신과 다르더라도 인간의 아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동물들의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저 아이가 클 때까지 고양이가 살아있었으면 좋겠다”, “사람보다 나은 고양이다”, “남을 보호해 주는 아주 착한 고양이다”라며 고양이의 행동에 기특해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