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 있는 집 마당에 트램펄린을 놔두면 벌어지는 일

산속 집 마당에
트램펄린 뒀더니…

지난 4월 동물들의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브 계정 ‘Aww network’가 공개한 영상이 화제다.

영상 속 한 아기는 유리창 너머로 무언가를 바라보며 손뼉을 쳤다.

카메라는 이내 창밖을 비췄다. 창밖의 마당에는 거대한 트램펄린이 놓여 있었다.

마당에는 양 한 마리가 두 앞 발의 반동을 사용하며 트램펄린 위에서 뛰고 있었다.

트램펄린 소유자인 ‘벤’은 아기를 위해 마당에 트램펄린을 설치해놓은 사실을 전했다.

벤에 따르면 산 중턱에 위치한 이 집 마당에는 종종 야생 동물들이 기웃거리곤 했다.

하지만 그는 설마 트램펄린 위에서 야생 양이 뛰놀고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놀란 심정을 밝혔다.

영상은 2천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은 ‘산속에 집을 짓고 살면 생각보다 흔한 빈도로 야생 동물들과 접촉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유튜브에는 야외 트램펄린을 사용하는 야생동물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아기 염소나 여우를 비롯하여 엘크, 곰까지 트램펄린 위에서 뛰노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일부 야생동물은 육중한 무게로 트램펄린을 망가트리기도 했다.

미국 언론은 최근 야외 트램펄린에 접근하는 야생동물의 수가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한 동물 행동 전문가는 이러한 사건들이 ‘야생 동물들이 인간에 익숙해졌다’라는 사실을 증명해 주는 것이라며 야생동물의 접근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귀엽지만 사실 위험한 거구나’, ‘인간들이 먼저 야생의 영역에 침입한 것 아닌가’, ‘곰이 저러고 있으면 집 밖에 못 나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