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는 것도 무서워…’ 겁쟁이 냥이들이 싸울 때 보이는 특이한 행동

겁이 많아 때리지도 못하는 고양이의 싸움

대부분의 고양이가 겁이 없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겁 많은 고양이는 흔치 않은 케이스 중 하나다.

물론 이상한 건 아니다. 유독 경계심이 많고 낯을 많이 가리는 고양이들이 자연스럽게 겁이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겁 많은 고양이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다른 고양이들과 싸우지 못한다는 점이다.

상대 고양이가 날리는 냥냥 펀치가 무섭고 또한 자신이 냥냥 펀치를 날리는 상황 자체가 무섭기 때문이다.

실제 이런 고양이들의 싸움 영상을 살펴보면 상대에게 겁만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얀색 털 코트를 입은 아기 고양이는 평소 누나 고양이에게 많이 당해왔다.

평소 벼르고 있던 아기 고양이는 누나 고양이에게 반드시 복수를 하겠다며 다짐해왔다.

그리고 다가온 결전의 날, 화분 뒤에 숨어있던 아기 고양이는 누나를 향해 살금살금 다가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펀치를 날리기 위해 아기 고양이가 상체를 일으킨 순간 누나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

그러자 누나 고양이의 눈빛에 제압(?) 당한 아기 고양이는 상체를 일으킨 채 뒷걸음질 치고 말았다.

뒷걸음질 치는 걸로 모자라 자리에 풀썩 주저앉았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화분에 화풀이를 하는 모습이었다.

다음날 누나의 여느 때와 같이 누나의 공격은 이어졌다.

상체를 일으킨 누나는 양손으로 번갈아가면서 동생에게 냥냥 펀치를 날렸다.

누나의 냥냥 펀치에 꾹 참던 아기 고양이는 끝내 펀치 한 방을 날리는데 성공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겁 많은 고양이들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상체를 일으켜 자신의 덩치가 원래 크다는 듯 상대에게 겁을 주지만 펀치는 날리지 않았다.

한 고양이는 상대가 다가오자 양쪽 팔을 파닥거리며 마치 허공에 쉐도우 복싱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벼락(?)같은 움직임이었지만 상대 고양이는 하나도 무섭지 않다는 듯 멀뚱멀뚱 서서 고양이를 쳐다봤다.

때리는 시늉도 하지 못하고 하악질만 하는 고양이들도 있다.

이들은 하악질이 최선의 공격인 것처럼 맞을 때마다 상대를 강하게 쏘아붙였다.

하지만 상대에게 이런 하악질은 그저 약한 고양이의 울음소리로 들릴 뿐이었다.

한편 겁이 없어도 다리가 짧아 싸우지 못하는 고양이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들은 거침없이 냥냥 펀치를 날리지만 상대 고양이에게 닿지 않아 허공만 가르곤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양이 세계에선 평화가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선빵 날리는 법부터 가르쳐야 된다”, “겁주겠다고 하악질 하는 거 봐라” 등의 반응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