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옆에 있어 몰랐는데 연기하면 미친 매력 보인다는 배우

코믹한 모습에 묻혀있던 이광수의 연기력

‘런닝맨’ 원년 멤버로 11년간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주던 이광수가 결국 하차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광수의 하차와 그를 보내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교통사고로 발목 부상까지 겪었지만 재활 치료를 병행하며 뛰던 이광수의 하차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과 동료들이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미지가 중요한 배우임에도 웃음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던 그의 열정은 더더욱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제는 배우로 다시 한번 날아오를 이광수의 필모그래피를 모아봤다.

어려서부터 키가 커서 농구, 배구 등 스포츠 쪽 제의를 받으며 성장하던 이광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모델 활동으로 처음 사회로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극단에서 처음 연기를 해본 후 느낀 짜릿함에 배우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처음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건 KT에서 공개한 광고였다. ‘공대 아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해당 광고에서 이광수는 당당히 메인을 차지했다.

특이한 비주얼과 혼신의 힘을 다하는 그의 연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냈고 이후 그는 MBC ‘그분이 오신다’에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성공적으로 스타트를 끊은 그는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해당 작품은 이광수의 인생을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대박을 친 이광수는 SBS ‘강심장’에 출연했고 인상 깊게 본 PD가 조효진 PD에게 그를 추천하면서 ‘런닝맨’ 원년 멤버로 합류하게 됐기 때문이다.

런닝맨에서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 역시 탄탄하다.

지붕 뚫고 하이킥이 대박을 친 이후 이광수는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총각네 야채가게’, 불의 여신 정이’ 등에 줄줄이 출연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연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점점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경우가 늘어났고 ‘괜찮아, 사랑이야’, ‘마음의 소리’, ‘안투라지’, ‘라이브’ 등에서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영화에서도 ‘탐정: 리턴즈’, ‘나의 특별한 형제’, ‘타짜: 원 아이드 잭’ 등에 출연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 결과 2019년 ‘청룡영화제’에서 인기 스타상을, 2020년에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조연상’을 받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는 지적장애인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코믹한 연기 외에도 진지하고, 연기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역할도 소화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배우 겸 예능인으로 맹활약 중인 이광수를 향한 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굉장히 뜨겁다.

실제 자국 연예인만 출연하던 한 홍콩 브랜드에 첫 해외 연예인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으며 지인인 송중기, 조인성 등은 이광수의 해외 인기에 놀란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11년간 힘차게 달리던 이광수의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앞으로 영화, 드라마에서 보자”, “웃기게 나와서 그렇지 연기력 진짜 좋은 배우다”, “행복한 일 가득하길 기원한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광수는 ‘런닝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던 배우 이선빈과 공개 연애 중이다.

당시 방송에 출연해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이선빈은 방송 이후 첫 만남을 가졌고 연인으로 발전해 2년 6개월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