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띵작인데…홍보 부족해서 저평가된 로맨스 영화 3선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로맨스 영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최고의 로맨스 명작에 대한 순위는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지만, 생각보다 저조한 실적에 저평가된 로맨스 영화도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일명 ‘인생작’이라고 꼽는 로맨스 영화 3선을 알아보자.

2016년도에 개봉한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는 대륙에서 박스 오피스 1위를 달성했던 중국 영화로 한국에서 이미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양양의 주연작이다.

중국에서 700만 부 이상 판매된 장자자의 소설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가 원작이며 해당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게다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 리스펙트 시네마 중국 영화 특별전 상영작으로 선정된 만큼 기대가 큰 작품이었다.

중국 웨이보 블로그에서는 조회 수 4억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영화의 특징은 하나의 스토리가 아닌 사랑과 이별이라는 주제로 여러 커플들의 이야기를 동시에 진행하는 로맨스라는 점이다.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 속 다양한 커플의 모습만큼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다뤘다.

해당 영화에서는 로맨스뿐만 아니라 색채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전해지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화면으로 보이는 도시와 자연의 대비가 시선을 이끈다.

관객들은 영화의 배경음악도 인생작으로 꼽는 데 있어 한 몫 했다고 말하며 “영상미도 좋고 음악도 좋고 각기 다르지만 너무 예쁜 세 가지 사랑”, “그들의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에 눈물 펑펑”, “잔잔하지만 너무 좋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평점은 7.8에 그치면서 저평가 된 영화로 꼽힌다.

영화’연인’은 프랑스 현대 문학의 대표적 여성 작가인 마르그리티 뒤라스의 콩쿠르 상 수상작 ‘연인’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연인’은 작가의 중국인 남자와의 광기 어린 사랑을 섬세하고 생생한 묘사로 적은 자전적 소설로 노작가의 청춘시절에 대한 회상으로 전개된다.

해당 영화는 ‘연인’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이 남녀 간의 애정 영화로 17살 프랑스 백인 소녀와 부유한 32살 중국인 남자와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특히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트남이 영화의 배경인 만큼 인력거가 달리는 현지의 풍물, 시끌벅적한 재래시장의 풍경, 아무렇게나 걸쳐 입은 여주인공의 헐거운 의상 등 감독의 세밀한 연출이 눈에 띈다.

여주인공 배우 제인 마치는 당시 7천여 명의 경쟁을 거쳐 선발되면서 화제를 일으켰고 청순과 퇴폐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며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 ‘로맨스’를 포장한 성애 관계라며 비난을 받기도 했다.

1992년 개봉한 ‘연인’은 관객 수 1.8만 명에 그치며 크게 흥행하지 못했지만 이후 많은 사람들의 성원에 힘입어 2014년과 2016년에 재개봉했다.

영화 <스윗 프랑세즈>는 유대인 작가 이렌 네미로프스키의 작품 <스윗 프랑세즈>의 일부를 영화화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렌 네미로프스키는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수십 년 후, 그녀의 딸이 어머니의 유품인 가방에서 원고를 발견하여 이를 토대로 책을 출판하였고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실제 역사의 현장 속에서 살던 이렌 네미로프스키는 생생한 전쟁을 작품에 담았고, 그 두려움과 긴장감 속에서 피어날 수 있는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프랑스 여인과 독일군 장교의 사랑을 그린 이 영화는 출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뿐만 아니라 치밀한 감정 묘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영화 ‘스윗 프랑세즈’는 로맨스 영화이기도 하지만 전쟁이라는 상황 속에서 성장해가는 여성 캐릭터를 보여주는 성장물이기도 하다.

개봉 당시에는 2만 명 정도의 관객만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했지만 최근 넷플릭스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