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간에 알았다” 한소희가 ‘마이 네임’ 중 가장 고민했다는 장면

※ 본 콘텐츠는 넷플릭스 ‘마이 네임’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흥행 중인 <마이 네임> 속
러브신 논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연일 화제 되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이어 흥행몰이 중인 한국 콘텐츠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로 배우 한소희안보현이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이다.
 
플릭스 패트롤의 집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늘 전 세계 톱 10 TV프로그램()’부문에서 <오징어 게임> 761점을 받아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마이 네임> 559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흥행에 성공한 한편 <마이 네임>은 극 중 한소희와 안보현의 러브신으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이에 대해 배우 한소희와 감독이 밝힌 내용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자.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현재 누아르 장르의 매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극 중 한소희와 안보현의 베드신이 꼭 필요했는지에 대한 누리꾼의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화끈한 액션 장면을 극찬함과 동시에 드라마 말미에 나오는 수위 높은 베드신에 굳이 필요했는가”, “뜬금없다”, “불필요하지 않나”, “짧아도 수위는 역대급이다”, “<부부의 세계뛰어넘었다” 등의 반응이 나온 것이다.
 
이에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에 이어 <마이 네임>까지 세 작품 연속 청소년관람불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한소희가 입장을 내놓았다.

그녀는 베드신이 있다는 걸 촬영하는 도중에 알았다처음에는 나 역시 괜찮을까 의문이 들었다지우의 복수라는 목적이 방해 요소가 되는 거 아닐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필도와의 베드신을 지우가 유일하게 사람이었던인간의 감정을 처음으로 받아들였던 장면으로 해석했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사랑이나 애정으로 펼쳐졌다기보단 처음으로 인간다워진 순간이라 생각하고 사람처럼 살고 싶게끔 만들었던 뭔가의 장치였을 뿐이라고 여겼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절대 신념을 무너뜨리는 장면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한소희와 안보현의 베드신에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자 배우 한소희뿐만 아니라 김민진 감독도 연출 의도를 밝혔다.
 
김진민 감독은 김바다 작가님도 러브신에 대해 엄청난 고민을 하셨는데 제가 그 선택에 동의한 이유는 지우의 멈출 수 없는 마음을 잠시라도 멈출 수 있게생각을 바꿀 수 있게 하는 행동이 뭐가 있을까 고민한 결과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필도가 아무리 지우를 데려간다 하더라도 지우는 가만히 있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지우는 사람의 온기를 잃어버리고 꽤 오랜 시간 헤맨 인물이지 않나 그런 지우가 괴물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지우와 필도의 베드신을 단순 사랑이라기보다 인간으로서 느끼는 동물에 가까운 본능적인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김진민 감독은 “’뜬금없다라는 반응을 들었지만 그 신에 대해 후회가 없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하지만 보는 분들마다 감정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라며 다양한 의견에 대해 존중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마이 네임>은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