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모습이다” 분장 벗은 영화배우들이 포착된 일상 사진

완벽한 배역 위해 특수분장 소화하는 배우들

최근 영화를 보는 관람객들의 눈이 높아지면서 영화 속 배우들의 분장이 점점 더 화려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엉성한 분장을 해도 보는 이들이 눈감아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분장과 더불어 컴퓨터 그래픽, 모션 캡처 등의 기술까지 활용하곤 한다.

특히 슈퍼 히어로물, 판타지물의 경우 평범한 인간과 겉모습부터 달라야 하기 때문에 많게는 1, 2시간에서 길게는 9시간 정도의 분장 시간이 필요하다.

이 정도의 수고 덕분에 영화 속 캐릭터와 분장을 지운 배우를 못 알아보는 경우도 허다하다.

모두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분장 벗은 영화배우들의 일상 사진을 모아봤다.

마블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에는 본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분장이 진한 캐릭터가 많다.

먼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타노스의 딸로 등장하는 가모라와 네뷸라는 각각 배우 조 샐다나와 카렌 길런이 맡았다.

당시 조 샐다나는 하루 5시간씩 분장에 투자하고, 프라이머로 얼굴을 모두 도포하는 수고를 감당해야 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조 샐다나의 분장 벗은 모습을 잘 모르는데, 사실 그녀는 영화 ‘아바타’에서 여주인공인 네이티리 역도 소화한 바 있다.

카렌 길런은 네뷸라 역을 처음 맡았을 당시 분장을 위해 실제 삭발까지 감행해 화제를 모았었다.

파란색의 외계 생명체로만 알고 있는 그녀는 영국의 차세대 배우로 영화 ‘쥬만지: 넥스트 레벨’에 출연하기도 했다.

우락부락한 근육을 가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드랙스는 프로 레슬러 출신의 데이브 바티스타가 맡았었다.

운동선수 출신인 그는 분장을 지워도 큰 차이가 없으며 다만 피부색과 피부 표면에 새긴 실리콘 패치 때문에 매번 5시간씩 분장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이외에도 맨티스는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비전은 폴 베타니, 욘두는 마이클 루커가 맡았으며 분장을 지운 이들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가 있다. 바로 골룸인데 많은 이들이 골룸이 100% CG라고 착각하곤 한다.

하지만 골룸은 배우 앤디 서키스가 모션 캡처 연기를 통해 완성시킨 희대의 캐릭터다.

48살까지 무명에 가까웠던 그는 골룸을 통해 모션 캡처 연기의 일인자로 떠올랐고 이후 영화 ‘혹성탈출’에서 시저 역을,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스노크 역을 맡은 바 있다.

‘해리 포터’에 등장하는 볼드모트의 원래 모습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볼드모트 역을 맡은 건 배우 랄프 파인즈로, 우리에게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구스타브로 많이 알려져 있다.

당시 2시간 정도 소요됐다는 그의 분장은 처음 본 꼬마 배우들이 너무 무서워 눈물을 터트렸을 정도라고 한다.

이외에도 100% 분장으로 무려 9시간이나 걸렸다는 엑스맨 시리즈의 미스틱은 배우 레베카 로메인과 제니퍼 로렌스가 ‘판의 미로’에 페일맨은 더그 존스가 맡았다.

특히 더그 존스는 특수분장 전문가로 ‘셰이프 오브 워터’, ‘스타 트렉’ 등에도 출연했었다.

또한 ‘그것’의 소름 돋는 피에로 캐릭터 ‘페니 와이즈’는 스웨덴 출신의 배우 빌 스카스가드가 맡았었다.

섬뜩한 페니와이즈의 겉모습과 달리 빌 스카스가드는 191cm의 큰 키와 퇴폐미 넘치는 분위기로 배우의 얼굴에서 페니 와이즈를 떠올리기 결코 쉽지 않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붉은 여왕은 헬레나 본햄 카터가 맡은 바 있다.

모두가 CG로 알고 있지만 붉은 여왕은 100% 분장으로 탄생한 캐릭터다.

이 같은 할리우드 배우들의 분장 전, 후 모습에 누리꾼들은 “알고 봐도 모르겠다”, “분장을 9시간씩 받으니 모를 수밖에”, “얼마나 노력하는지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