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할리우드다” 케이티 페리가 공개한 충격적인 사진 한 장

쿨하다 못해 차가울 정도
올랜도 블룸의 그녀들

전 배우자의 결혼 상대를 마주하는 상황은 막장 드라마에서만 보는 장면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친구의 전 애인과 사귀는 등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들을 별종으로 취급한다.

그런데 최근 SNS에 올랜도 블룸의 전 아내와 현 아내가 만나 친근하게 셀카를 찍어 올려 한국인들을 또 한번 문화충격에 빠지게 했다.

올랜도 블룸의 현재 아내 케이티 페리가 그의 전처 미란다 커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둘은 어깨가 닿을 정도로 가깝게 붙어 찍은 셀카와 같이 찍은 영상을 서로 공유했다.

미란다 커는 영상에 “케이티 페리, 사랑해”라는 문장까지 적어 게시했다.

한술 더 떠 올랜도 블룸은 두 사람의 모습에 “너네 너무 귀엽다”라고 댓글을 달아 누리꾼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는 2016년 1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애프터 파티에서 다정하게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리고 몇 개월 후 패션쇼에서 각자 하얀색 다마고치를 옷에 달고 나와 센스 있게 연인 사이임을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흔한 커플처럼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가 만남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굳건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공개 연애 3년 만인 2019년, 밸런타인데이에 케이티 페리는 올랜도 블룸과 약혼을 했다.

그녀의 다이아몬드가 루비를 둘러싼 꽃 모양 약혼반지는 가격이 무려 56억 원에 달해 큰 화제가 되었다.

결혼식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올리지 못했지만 작년 8월 딸을 출산하며 이미 결혼을 한 것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올랜도 블룸이 득녀한 사실을 SNS에 알리자 미란다 커가 “정말 행복해. 아기가 너무 보고 싶어”라고 쿨하지만 따뜻한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지난 2007년부터 공식적인 교제를 시작해 2010년 결혼했다.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가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패션쇼에 섰을 때 그녀를 보고 반한 올랜도 블룸은 전화번호를 달라고 물어보며 인연을 맺었다.

전 세계가 부러워한 선남선녀 커플로 유명했고 둘의 슬하에 둔 아들 플린의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결혼한 지 3년 만에 갈라섰다.

미란다 커는 2017년 7살 연하의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재혼한 후 두 아들을 낳았으며, 올랜도 블룸과 낳은 플린을 포함해 세 아들과 지내고 있다.

에반 스피겔은 이혼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의 관계가 그의 부모님 관계와 너무 달라 놀랐다고 한다.

그 역시 아내의 과거에 쿨한 모습을 보였는데, “나는 결코 플린의 아빠를 대신할 수 없다. 나는 ‘팀 플린’의 일원이라고 느껴진다”, “올랜드 블룸은 환영받는 방문객이다”라고 인터뷰한 적도 있다.

올랜도 블룸 역시 미란다 커의 생일에 SNS의 계정에 “생일 축하해, 멋진 엄마이자 함께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자 친구”라고 게시물을 올리는 등 바람직한 전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