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완벽한 남자친구… 종교 강요하는데 결혼해도 될까요?

종교 빼고는
너무 잘 맞는 남자친구

종교는 자신의 의지로 택할 수 있으며 믿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하지만 정말 사랑하는 애인이 자신과 종교가 달라 이를 변화하도록 강요한다면 당연히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실제 톰 크루즈 또한 사이비 종교에 빠진 아내와 이혼 후, 자녀와 얼굴도 보지 않고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커뮤니티에서 한 커플이 종교가 다른 집안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20년 2월, 작성자는 ‘기독교 집안 불교 집안 결혼식’이라는 제목의 사연을 올렸다.

사연에 따르면 남자 측은 기독교 집안으로 본인은 충실하지 않으나 부모님들이 엄청난 신앙심을 가지고 계셔 결혼식을 기독교 예식으로 진행하자는 상황이다.

그러나 예비부부는 교회에서 식을 진행하자는 아버지의 말을 거역하고 웨딩홀을 예약해놓은 상태다.

평소에도 남자 쪽 부모님은 여자에게 식전 기도, 명절 기도, 아침기도, 교회 출석 등 기독교를 강요하고 있다.

반면, 여자 측 부모님은 불교로 여성의 아버지께서는 교회식으로 결혼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논쟁이 빚어지고 있다.

결국 여자 측 부모님께서 목사님 5분 주례까지는 양보할 수 있으나 결혼 예배, 찬송가 낭송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무런 다툼 없이 결혼을 준비하던 두 사람은 큰 난관에 부딪혔고 결혼식을 한 달 앞둔 당시 여전히 결혼식에 대한 의견 조율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결혼 전 아이가 생겨 쉽게 헤어짐을 택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 결혼하지 마세요. 남자 쪽 부모님들은 양보 안 한 거잖아요”, “언젠가 시부모 때문에 이혼할 듯”, “괜히 결혼할 때 종교 중요하다는 게 아니라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는 ‘종교 문제로 헤어질 위기인 커플’이라는 제목으로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연애만 7년을 한 장수 커플이지만 헤어질 위기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바로 ‘종교’ 때문이다.

작성자는 “남자친구는 가족 친척 모두가 교회 다니고 모태신앙이다. 나와 식구들은 전부 무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렸을 때는 이렇게 오래 만날 줄 모르고 좋아하는 마음만 가지고 사귀었는데 어쩌다 보니 오랜 시간 사귀게 되었고 결혼 이야기까지 나오는 나이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그런데 남친이 자기랑 결혼하려면 꼭 교회를 다녀야 한다고 한다. 부모님도 교회 다니는 여자를 원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종교를 가지는 것도 거부감이 있지만 일요일 아침마다 나가는 게 너무 싫다”라며 “종교를 타협할 수는 없는 건지 맞춰갈 수 없을지 조언을 부탁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무교는 종교 자체를 안 믿는다는 건데 왜 강요하려 하는지 모르겠네”, “결혼 못 해”, “헤어지는 게 답”, “종교 문제는 진짜 해결 못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