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째로 빌려드려요” 5성급 호텔에서 내놓은 1억 원짜리 패키지

호텔 전체를 빌리는
일명 ‘간 큰 웨딩’

얼마 전,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이 미모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그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결혼식을 진행했는데 덕분에 결혼식 장소에 대해서도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다.

그곳은 다름 아닌 결혼식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반얀트리 서울’ 호텔이다.

반얀트리 서울은 반얀트리 호텔 & 리조트 그룹의 첫 번째 도심형 리조트다.

7만 평방미터 부지에 펼쳐진 반얀트리는 서울의 중심인 남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김수근 건축가의 작품인 타워호텔을 3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2010년 6월에 오픈했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과 호텔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면서 6성급 호텔로 불릴 만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반얀트리의 호텔동, 클럽동에 나누어져 있는 50개의 객실과 스위트룸들은 각각 고유한 콘셉트로 디자인되어 있다.

객실에 마련된 릴렉세이션 풀, 사방으로 펼쳐진 유리창은 바깥 풍경을 한눈에 담기 좋으며 남산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반얀트리의 큰 특징이다.

여름에는 반얀트리의 수영장이 오픈되면서 마치 해외 풀빌라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느낌을 제공하고 겨울에는 화려한 불빛으로 가득 찬 아이스링크가 준비되어 있어 호텔에서의 휴식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반얀트리에서는 야외 가든에서 올리는 페스타 웨딩, 럭셔리 스몰 웨딩, 오너스 웨딩 등 연회 및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코로나19시대를 맞이한 지금, 반얀트리 호텔에서 특별하게 ‘간 큰 웨딩’을 선보여 사람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얀트리 서울은 데스티네이션(체류형) 웨딩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오너스 웨딩(Owner’s Wedding)’을 공개했다.

오너스 웨딩은 신랑신부가 호텔의 오너, 즉 주인이 된 것처럼 아예 호텔을 통째로 빌려 결혼식을 치른다는 뜻이다.

반얀트리 호텔은 34개 객실이 포진한 ‘호텔동’ 전체를 빌려주고 부부의 첫날밤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묵었던 1,000만 원짜리 복층 스위트룸에서 지낼 수 있다.

심지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도 함께 호텔동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이는 완벽한 언택트 웨딩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딱 걸맞는 ‘프라이빗’ 분위기를 선사한다.

1박2일간 하객들이 호텔을 통째 빌려 머물고 축하해 주는 ‘데스티네이션 웨딩’은 제주, 남해, 홍천 등 국내 지방에 위치한 소규모 프라이빗 리조트에서는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도심 속 특급호텔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너스 웨딩의 예약인원은 최소 100인부터 가능하며 가격은 평일 100인 기준 1억 1,000만 원에 달한다.

이 웨딩의 모티브는 프랑스로 과거 프랑스 성주들이 본인의 성이나 별장으로 친지 혹은 지인을 초대해 성 전체를 오가며 비밀스럽고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풍경을 그대로 따온 것이다.

반얀트리 서울 웨딩의 한 관계자는 “반얀트리는 오아시스 야외 풀과 함께 남산이 보이는 전경을 품고 다양한 야외형 예식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천혜의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데스티네이션 웨딩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코로나19시대 호텔가 언택트 웨딩의 뉴노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