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쁠줄이야’ 제주도 토박이가 알려준 제주 대표 꽃길 4곳

수국이 활짝 폈다는 제주도 명소

제주의 여름은 수국으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국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많이 존재하고 도로 곳곳에 수국을 심은 곳들이 늘어나면서 ‘제주도 수국길’이라는 키워드까지 생겨났기 때문이다.

6월 첫째 주부터 절정인 수국을 볼 수 있는 제주도 명소를 알아보자.


한 발 빠르게 수국을 볼 수 있는 휴애리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한라산 자락에 있는 자연생활 체험 공원이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제주 속의 작은 제주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가장 제주적이면서 아름다운 향토적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휴애리 대표 축제로는 2~3월 제주에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매화 축제를 시작으로 4~7월까지 공원 곳곳에서 수국과 산수국을 함께 볼 수 있는 수국 축제, 9~11월은 핑크뮬리 축제, 11~1월까지는 동백 축제 등 매년 4차례 꽃 축제를 진행한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는 꽃 축제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흑돼지야 놀자 먹이 주기 체험, 직접 감귤을 따는 감귤체험, 승마체험, 제주 생활 가축 먹이 주기 체험, 곤충 테마 체험관 등이 있어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또한 휴애리는 미꾸라지 잡기 체험, 야생화 올레길 체험, 화산송이 맨발 체험, 전통놀이 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있어 제주 문화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다.

해당 공원은 365일 연중무휴며 농림축산부 주관 ‘대한민국 우수 관광지 20개 업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6월 제주를 여행한다면 꼭 잊지 말고 가야 할 수국 명소는 ‘종달리 수국길’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북동쪽 구좌읍 해맞이해안로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 종달리에는 ‘수국길 테마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종달리는 공항에서 제주 동부를 향해 1시간 정도 달리면 비자림을 지나 지미봉 자락에서 만나게 되는 마을이다.

종달리 마을 길에 피어난 수국은 도로 양옆에서 활짝 핀 모습으로 방문객을 반긴다.

특히 수국은 흙의 산도에 따라 색이 하늘색에서 분홍색까지 달라지는 신비한 꽃으로 형형색색 빛깔을 뽐낸다.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종달리 수국길은 바다와 수국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자주 추천되는 스폿이다.

또한 해안가에서는 섬 속의 섬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치가 펼쳐져 있다.

한편, 도로변에 위치한 종달리 수국길은 주차장이 따로 없고 차량 통행이 많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동백수목원이라고도 불리는 위미리 애기동백 마을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하고 있다.

위미리 애기동백 마을은 사철 푸른 동백과 철 따라 지저귀는 새, 감귤원 등과 함께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해당 수목원은 동백꽃뿐만 아니라 일정하게 둥근 형태를 띤 수형도 아름다워 최근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세를 띄고 있다.

애기동백 마을은 ‘위미 동백나무 군락’과는 500여 미터 떨어져 있는 사유지 농장으로 약 40년 된 애기 동백나무들이 조경용으로 심어져 숲을 이루고 있다.

애기 동백나무는 약 1,500평 규모에 260여 그루 정도 심어져 있으며 너무 유명해져 농장 유지 보호 관리를 위해 입장료 3,000원을 받고 있다.

유모차 이용은 불가하니 입장 시 유의해야 한다.

애기 동백나무는 일반 홍동백과는 차이점을 지닌다.

홍동백은 정열적인 빨간색 자태를 자랑하는 꽃으로 1월에 활짝 핀 후와 시들 때 하나의 꽃봉오리로 떨어진다.

반면 애기 동백은 12월에 만개하여 꽃잎이 하나씩 떨어지는 분홍빛 동백꽃이다.

제주 보롬왓은 메밀꽃과 보랏빛 라벤더 그리고 수국까지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제주 여행지다.

보롬왓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비자와 직접 소비를 하기 위해 연중 개방하고 있다.

제주의 바른 먹거리를 위해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2017년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했던 보름왓은 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2018년부터 성인 기준 입장료 3,000원을 받고 있다.


해당 장소는 한 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 배경지로도 쓰이며 더욱 인기를 끌게 됐다.

봄에는 메밀꽃밭이 초여름에는 라벤더, 그리고 따로 조성되어있는 수국길에는 인도 길을 따라 양쪽으로 아름다운 수국이 피어있다.

뿐만 아니라 넓게 펼쳐진 들판에는 양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이색적이다.

근처에는 보롬왓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가 위치하여 있고 보롬왓에서 직접 수확한 작물들도 만든 다양한 음식도 맛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