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함까지 느껴져” 찍기만 하면 인생샷이라는 국내 동굴 포토존 스팟

자연이 선물한 포토 스팟
누구나 인생샷 건지는 국내 동굴들

어둡고 폐쇄적이라고 생각했던 동굴이 최근에 이색적인 포토 스팟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동굴의 실루엣을 프레임으로 삼아 다양한 자세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에 신비함까지 더할 수 있는 국내 동굴 명소 5곳을 소개한다.

경남 고성의 상족암군립공원은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공룡 발자국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그런데 사진을 찍기 위한 핫 스팟은 누가 뭐래도 바로 해변의 끝에 위치한 바위 틈새다.

물이 차면 동굴까지 물이 들어와 사진을 찍을 수 없기 때에 물때를 사전에 검색해보고 방문해야 한다.

함덕 해변과 김녕 해변 사이에 있는 돌 하나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제주도에 위치한 창꼼 바위는 아직 많이 유명해지지 않은 동굴 촬영 스팟이다.

창꼼바위 뜻은 창 고망난 돌이라는 뜻으로, 고망은 구멍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주변은 허허벌판이지만, 자연적으로 바위에 생긴 동그란 구멍을 액자처럼 프레임 삼아 줄 서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하슬라아트월드는 독특한 스팟 만큼이나 인상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하슬라’는 ‘해’와 ‘밝음’이라는 뜻을 가진 강릉의 옛 지명이다.

하슬라아트월드는 정동진역에서 북쪽으로 등명해변 근처 언덕에 있는 예술공원으로, 피노키오 뮤지엄과 야외 미술관으로 구성돼 있다.

피노키오 미술관 들어가는 문 옆에 있는 포토존에는 사람들이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돌벽에 짐을 걸어둘 수 있는 고리까지 설치했다.

공원+미술관+갤러리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이 별도로 필요하지만 포토 스팟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평을 받는다.

경북 울진의 성류굴 가는 길목이 최근 인생사진 명소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구엘공원과 비슷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것이다.

매표소까지 약 100m 남짓하지만 옆에 왕피천을 낀 시원한 경치와 독특한 모양의 기둥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충남 태안에 위치한 삼봉해수욕장에도 동굴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갱지동굴이 있다.

썰물 때만 걸어서 갈 수 있고 가는 길이 평탄하지 않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찍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구도를 연출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포토 스팟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