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도 완전 가능, 버스 여행 가능한 제주도 여행 스폿

매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제주도는 1년 내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국내 대표 여행지이다.

하지만 운전면허가 없거나 차가 없다면 여행하기 꽤나 어려운 곳이 제주이다.

뚜벅이 여행자들을 위해 제주도에는 주요 관광지만 콕 집어 노선을 운행하는 ‘관광지 순환 버스’가 있다.

‘관광지 순환 버스’란 제주의 중산간 지역 주요 관광지와 오름을 순환하며 노선을 운행하는 관광 특화 버스이다.

해당 버스는 810번과 820번으로 총 16대의 버스가 양방향으로 순환하여 운행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내 여행안내사 자격증을 보유한 교통 관광 도우미가 함께 탑승해 관광지에 대한 설명과 지역의 독특한 문화, 맛집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810번과 820번 버스의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1,150원, 청소년 기준 850원으로 동일하며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한다.

정액권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정액권 이용 시 각 노선 내에 있는 관광지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제는 교통 카드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만약 교통 카드가 없다면 버스 이용 전에 구매해야 한다.

810번 버스를 타게 된다면 여러 오름들을 볼 수 있다.

특히 다랑쉬 오름과 아부 오름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랑쉬 오름’은 꼭대기의 분화구가 쟁반처럼 둥글게 패어 달을 연상시킨다.

또한 송당 일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봉우리와 균형미는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위엄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아부 오름’은 일찍부터 아보름이라고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 ‘앞 오름’이라 불리게 되었다.

오름 둘레까지 오르는 코스는 어렵지 않아 제주 오름의 모습을 한 층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 세계 자연유산센터’도 엿볼 수 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화산활동을 통해 생성된 제주, 용암동굴, 한라산의 다양한 식생 등 제주의 역사와 자연을 알 수 있다.

820번 버스를 탔다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추천한다.

‘제주 현대 미술관’은 제주 자연 친화성을 우선으로 한 공모전의 최우수 작품을 실시 설계한 건물로 국제조각 심포지엄 야외 공원과 함께 1천여 명이 동시 관람 가능한 미술관이다.

특히 야외 조각 공원과 어린이 조각 공원 등은 미술관과의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커플과 가족 단위에게 즐길만한 훌륭한 공간을 제공한다.

해당 미술관은 저지 문화 예술인 마을 안에 위치하여있으며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를 자랑한다.

‘생각하는 정원’ 또한 추천 관광지로 빼놓을 수 없다.

이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국내 최초의 사설 분재 공원으로 1963년 성범영 원장이 돌 투성이의 황무지를 개간하고 가꾸어 조성하였다.

생각하는 정원은 세계 각국 언론과 저명인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인정할 만큼 온실관, 전시관, 연못들이 형형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세계 자동차 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고은 아시아 최초 개인 소장 자동차 박물관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 네거리 인근에 위치하며 무려 157,000m2 규모를 자랑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시운전을 해볼 수 있는 미니 자동차 체험관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자녀가 있다면 함께 방문해봐도 좋을 만한 장소이다.

마지막 추천 장소는 ‘산양 곶자왈’이다.

일명 제주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곶자왈은 지하수를 머금고 있고 바위 사이로 지열이 분출되어 추운 겨울에는 따뜻함을, 더운 여름에는 서늘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식물의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으며 청정 지역인 만큼 반딧불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반딧불이 감상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