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때 찍어야 더 예뻐” 줄지어 사진 찍는다는 ‘해바라기’ 명소

초여름에 미리 만날 수 있는 전국 해바라기 명소들

따뜻하고 선선했던 봄이 지나가고 초여름 날씨가 훌쩍 다가온 가운데 해바라기 명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원래 해바라기는 늦여름쯤 만개하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이미 곳곳에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이다.

파란 하늘 아래서 황금빛 색깔을 뽐내며 내리쬐는 태양을 마주하고 있는 해바라기들, 오히려 더울 때 봐야 더 예쁘다는 전국 해바라기 명소들을 모아봤다.

여름이 가장 빨리 찾아오는 제주도에는 이미 해바라기가 만발했다.

특히 제주시 번영로 854-1에 위치한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에서는 무농약으로 키운 75만 송이의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다.

수많은 포토존과 해바라기씨 초콜릿 등을 맛볼 수 있는 이곳은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해바라기 이외에 다른 다양한 꽃들도 1만 평에 달하는 대지에 함께 심어져 있어 올여름 볼 꽃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는 3천 원을 받고 있지만 퇴장할 때 해바라기 관련 상품과 교환해 주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나 다름없다.

제주시 조천읍 서우봉에서도 활짝 핀 수만 송이의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다.

비록 서우봉을 올라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해바라기와 함께 그 뒤로 부서지는 해변을 한 번에 보면 더위와 피로가 싹 날아간다는 후문이다.

특히 해변이 보이는 만큼 이곳은 낮보다 해가 질 무렵에 방문해야 더더욱 아름답다고 하니 반드시 참고해야겠다.

다음은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안성팜랜드’다.

지금 안성팜랜드를 방문하면 장미, 수국, 해바라기 등 다양한 종류의 꽃을 마주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역시 최고로 꼽히는 건 해바라기로, 넓게 펼쳐진 해바라기 밭에서 찍는 사진은 대충 찍어도 탄성이 터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안성팜랜드에서는 꽃 구경 외에도 다양한 가축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놀이시설이 마련돼있어 친구, 연인, 가족과 방문하기 좋다.

하절기 기준 안성팜랜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2천 원이다.

최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카페 감자밭’은 지역 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감자빵이라는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디저트 때문이기도 하지만 활짝 펼쳐진 해바라기 밭 덕에 더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보다 7월 초에 방문하면 더더욱 활짝 핀 해바라기들을 마주할 수 있다. 맛과 뷰를 모두 즐기고 싶다면 꼭 메모해뒀다가 방문해야겠다.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에 방문하면 밀양강 옆으로 약 1만 5천 평에 활짝 핀 해바라기를 볼 수 있다.

원래 ‘밀양 산외면 해바라기 꽃단지’는 잡풀만 우거진 채 방치됐던 곳이었다.

하지만 밀양시가 나서 관광지 조성을 위해 해바라기 꽃단지로 만들었고 이후 매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곳은 10월 말에서 11월까지 해바라기가 펴있어 지나가는 여름을 느끼려는 이들에게 좋은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일편단심’의 꽃말을 가진 해바라기, 일편단심 변하지 않는 우정, 사랑을 약속하고 싶은 가족, 연인, 친구와 올여름 해바라기 명소에서 평생 남을 사진 한 장 남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