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케익?’ 몰라서 받지 못했던 기내 무료 서비스

비행 도중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프러포즈와 같은 특별한 날을 맞이하게 된다면 출발 하루 전 즉,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혹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기념일 ‘축하케이크’를 주문할 수 있다.

더불어 샴페인과 보드카, 와인과 칵테일은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에서만 제공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도 이에 맞는 와인이나 칵테일을 제공한다.

항공사별로 다르지만, 소믈리에 자격증을 지닌 승무원이 직접 와인 테이스팅이나 디캔팅을 해주기도 한다.

샴페인 및 보드카 등의 서비스도 모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받을 수 있다. 

에미레이트, 아시아나, 싱가포르, 카타르 항공 등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기념일 케이크를 제공하고 있으나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기념일 축하케이크 서비스를 기내 탑재공간 부족, 서비스 간소화 등의 이유로 중단했다.

기내 스낵과 기내식은 리필이 가능하다.

기내 스낵이 너무 적어 입이 심심하거나 기내식 전에 출출하다면 승무원에게 간식거리가 있는지 물어보고 제공받을 수 있다.

기내에는 스낵, 견과류, 과자 등을 갖춰두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의 경우 이코노미석에서도 컵라면이나 삼각김밥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기내식 같은 경우 예약 수에 맞게 준비가 되어있으나 기내식을 건너뛰는 승객이 있거나 비즈니스와 퍼스트클래스에서 남는 기내식이 있으면 리필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끔 운이 좋을 때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기내식 분배가 끝난 후 승무원에게 정중하게 요청하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게다가 기내에서 따뜻한 음료가 생각날 때는 요청에 따라 달달한 핫초콜릿을 받을 수 있다.

핫초콜릿을 제공하는 대표적 항공사에는 에티하드, 싱가포르, 사우스웨스트나 콴타스 항공이 있으며 특히나 콴타스 항공에서는 일반 초콜릿도 요청할 수 있다.

항공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만 받을 수 있던 어메니티 키트가 이코노미 클래스에도 있다.

물론 내용물이 그만큼 다양하지는 않으나 기본적인 칫솔, 안대, 슬리퍼, 귀마개는 요청하면 얼마든 받을 수 있다.

편안한 수면을 위한 개인 담요와 목베개, 이어플러그와 수면안대를 구비해두기도 하며 양말이나 슬리퍼를 요청 시 제공한다.

장거리 여행으로 찝찝한 사람을 위해서는 ‘그루밍 키트’로 치약, 칫솔, 일회용 면도기, 빗 등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물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모든 비행기는 국제항공 규정에 따라 구급상자를 갖추게 되어있다.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반창고, 붕대, 위생용품은 물론 진통제나 소화제, 소염제 같은 응급약도 갖춰져 있으니 증상이나 상황에 따라 약을 지급 받으면 된다.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 비행의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장거리 비행을 지루해하거나 힘들어할 수 있다.

이때, 항공사별로 다양한 어린이용 엔터테인먼트 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승무원들이 어린이를 위한 색칠 세트, 스티커, 작은 어메니티를 주는 라운딩을 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은 종이 블록과 종이접기, 색연필 등의 키즈 팩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어린아이와 동승하거나 혼자 아기를 데리고 여행할 때, 화장실에 가고 싶거나 갑자기 잠깐 자리를 비워야 할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 승무원에게 요청한다면 잠시 아이를 봐주기도 하지만 승무원이 전문 보모는 아니기 때문에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우거나 아예 아이를 맡겨둘 수는 없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잠깐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동의 대인배 항공사인 에티하드 항공은 전문적으로 기내 보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