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누르고 1위 차지했던 여가수의 결혼 모습

문화대통령 꺾은
트롯 여왕 김수희

1993년 가요톱텐에는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 5주 연속 1위 골든컵 수상을 꺾은 곡이 등장했다.
 
바로 김수희의 <애모>.
 
이후 <애모>는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골든컵을 수상했다또한 이 곡은 트로트 곡의 마지막 골든컵 수상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사실 <애모> 1991년에 발표되어 93년에 재조명된 것인데 이는 다시 말해 역주행을 한 것이다.
 
역주행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애모>를 부른 김수희의 최근 근황이 전해져 화제다.

올 초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가수 김수희가 초대됐다.
 
김수희는 근황과 관련한 질문에 “’트롯전국체전 심사위원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희는 전 남편과 이혼한 사실과 현재 남편과 재혼한 사실을 밝히며 어머니의 중매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수희는 재혼은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어머니의 걱정이 많았다무절제한 생활을 할까 봐 걱정하신 것 같다라며 안정적인 가운데 노래하길 바라셔서 중매를 하셨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수희는 현재 남편의 직업에 대해 제주 MBC PD라고 밝혔다.
 
이에 패널 김학래는 프로듀서로 알고 있다호남형이다키도 크고몸집도 좋고얼굴이 후덕하다라며 김수희 남편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현재 남편인 김태식 역시 초혼에 실패했기 때문에 김수희와 좀 더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1년 반 정도의 연애를 한 뒤 1991 10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수희의 자녀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는데 그녀는 슬하에 딸 1명과 아들 1명을 자녀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희의 딸 이순정 역시 가수로 활동 중이며 1999 <데미지>로 데뷔해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날 김수희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나는 집에서 카리스마가 없다순종하는 편이라며 결혼은 힘들어도 맞춰가야 한다라고 결혼 생활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말했듯이 김수희의 <애모>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꺾고 5주 연속 1위를 해 골든컵을 수상했다.
 
이는 당시 전국에 있는 서태지와 아이들 팬들은 말도 안 된다!”라며 충격과 공포에 휩싸일 정도였다.
 
김수희는 <애모>뿐만 아니라 제목만 들으면 다 알 정도로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남행열차>, <너무합니다>, <정거장>, <멍에등이 그것이다. 특히 <남행열차>의 경우 국민 애창곡 1위로 뽑히며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김수희는 여러 노래를 히트시키며 작곡가작사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부산일보

하지만 김수희에게는 큰 시련도 있었다.
 
1983년 정부의 대마초 파동 사건에 연루되면서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방송 정지와 제명 처분을 당했지만 치열한 공방 끝에 무죄로 판정을 받으며 가수 활동을 이어 올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른 뒤 2013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당시를 떠올리며 김수희는 너무 힘들었지만 어머니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현재 김수희는 모든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이제는 국민가수라 불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