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다발 자랑하더니…돌연 사라진 ‘도끼’의 반전 근황

연예인들은 일반인들이 평생 만져보기도 힘든 금액을 한 달 만에 벌어들이기도 한다.

물론 애초에 금수저가 아닌 어려운 가정환경 속 자수성가를 이룬 연예인도 존재한다.

그러나 도를 넘은 재산 자랑으로 인해 스타들을 향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오늘은 지나친 돈 자랑으로 한때 이슈를 일으켰던 도끼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도끼는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다.

2006년 래퍼 마이크로닷과 함께 힙합 듀오 ‘올 블랙’으로 데뷔했다.

이후 래퍼 및 음악 프로듀서로 지내며 과거 ‘일리네어 레코즈’의 공동 CEO로 더콰이엇과 함께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도끼는 스페인계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어린 시절에는 집이 없어 컨테이너에서 살기도 했다며 어려웠던 가정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면서 ‘돈을 벌어야겠다’라는 생각 하나로 12살 이른 나이에 음악의 길로 들었다.

결국 도끼는 성공한 래퍼로 인정받았으며 수십억 원을 버는 엄청난 부를 얻게 됐다.

그는 자신의 재산을 주로 SNS에 자랑하곤 했고 한 예능에 출연하며 약 130평 호텔에 장기 투숙하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호텔의 하루 숙박비는 무려 700만 원으로, 한 달 지내게 될 경우 2억 원가량의 돈을 내야 한다.

이외에도 롤스로이스와 같이 비싼 가격대의 스포츠카를 여러 대 지니며 부를 뽐냈다.

한국에서 래퍼 도끼는 공연과 저작권료로 최소 20억 원의 수입을 얻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던 그가 돌연 미국으로 떠나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도끼의 돈 자랑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환호가 오래가지 못한 이유는 바로 ‘빚’이다.

도끼의 어머니가 다른 사람에게 빚졌던 1000만 원을 두고 가족이 잠적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이에 대해 도끼는 “겨우 1000만 원… 어차피 내 한 달 밥값”이라고 답했다.

이런 도끼의 발언에 사람들은 서민들에게 박탈감을 준다며 손가락질했고 큰 논란을 가져오게 된다.

결국 2018년 11월,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의 세무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9년 10월 미국의 한 보석 업체가 도끼에게 소송을 거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보석 업체는 래퍼 도끼가 2억 원이 넘는 보석을 사 갔음에도 외상 4000만 원을 여전히 갚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하였다.

도끼는 2018년 11월부터 공황장애 등 여러 이유로 잠적하였고 활동을 중단한 채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본인의 입으로 지난 2020년 7월, 한국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국내 힙합 팬들은 크게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편 도끼는 지난 2020년 2월 일리네어 레코즈와 결별했으며, 더콰이엇과 빈지노만 소속사에 남게 되었다.

더콰이엇과 빈지노, 둘 역시 일리네어 레코즈와 결별 소식을 전하며 2020년 7월 결국 해제했다.

해체 당시 도끼의 일상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고 주목하였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이미 2018년 11월부로 도끼는 모든 지분과 대표직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갔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 말처럼 현재 도끼는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도끼는 여러 논란 이후에도 미국 생활을 SNS에 올리며 근황을 전했으나 작년 말부터 갑작스레 최근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며 대중들과의 소통을 끊었다.

현 시각 도끼의 인스타그램은 페이지를 아예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도끼는 미국에서 머무르며 음악 활동은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