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그만두고 만들었더니…27살에 1조 3천억 억만장자 됐죠”

27살의 비탈릭 부테린,
자산 1조 3,200억 이상 추정

가상화폐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이에 힘입어 최연소 억만장자에 등극한 이가 등장했다.

1994년생인 그의 이름은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바로 가상화폐 이더리움(ETH)를 창시한 인물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3일 이더리움이 3,000달러(한화 약 336만원)를 돌파하며 부테린이 보유한 이더리움의 가치가 약 1조 3,270억원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그는 27살의 나이에 자산이 1조 1천억원을 넘어선 사람이 됐다.

그는 프로그래머인 아버지 드미트리 부테린과 공학자 겸 사업가인 어머니 나탈리아 아멜린 사이에서 태어나 캐나다 토론토에서 성장했다.

부테린은 어렸을 때부터 범상치 않은 능력을 보였다.

컴퓨터를 처음 접한 부테린은 아버지에게 엑셀을 배웠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이를 완벽하게 마스터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17살 때 아버지를 통해 처음 비트코인을 접한 부테린은 2년 뒤인 19살에 이더리움 설계도를 만들었고 이후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개발, 출범하게 됐다.

2012년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2년 만에 중퇴했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가상 화폐 공부를 해 결국 2015년 이더리움을 출범시켰다.

그의 꾸준한 성장은 결국 비트코인의 뒤를 잇는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부테린은 꾸준히 선한 영향력도 펼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구호자금으로 인도에 7억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은 현재 그는 스위스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출생으로, 캐나다에서 자란 그가 굳이 스위스를 선택한 이유는 현재 스위스가 국가적으로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으며 ‘크립토 밸리’라는 암호화폐 활성화 지역이 가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그가 개발해낸 이더리움이 가상화폐 시장을 얼마나 더 흔들지, 그리고 비탈릭 부테린은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