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걸 왜? 굳이 CG 처리한 건지 이해 안 되는 영화 속 장면

영화 ‘다이하드 3’ 속
의외의 CG 장면

드라마나 영화 촬영 시 현실에서 구현이 불가능한 것들에는 CG 효과를 입히곤 한다.

CG란 컴퓨터 그래픽스의 약자로 컴퓨터를 이용해 실제 세계의 영상을 조작하거나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가리킨다.

한편, 영화 ‘다이하드 3’에서 실제로 촬영을 진행했어도 가능할 법한 장면을 CG 효과를 입히면서 사람들에게 의문을 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외의 CG 장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다이하드 3’ 속 한 장면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다이하드 3는 지난 1995년 개봉한 액션 영화로 폭발사고로 시작된 복수극을 다룬 이야기다.

문제의 장면은 바로 ‘할렘가’ 장면이었다.

뉴욕 도심을 폭발시킨 테러범이 존 맥클레인 경사(브루스 윌리스)에게 할렘가 중심에 서서 ‘나는 흑인이 싫다’라는 푯말을 들고 서 있으라고 지시한다.

만약 자신의 말대로 하지 않으면 다른 곳들까지 폭파시킨다는 테러범의 협박에 맥클레인 경사는 어쩔 수 없이 옷을 벗고 ‘나는 흑인이 싫다’는 푯말을 들고 서 있는다.

해당 푯말은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가 대놓고 적혀있었던 장면이다.

영화 속 흑인들은 푯말을 보고 맥클레인 경사를 위협했으며 제우스 카버(사무엘 잭슨)가 나타나 맥클레인을 구해주며 장면이 끝이 난다.

실제 촬영장에서 확인된 브루스 윌리스의 사진을 보면 그는 해당 글씨가 아닌 십자가 표식이 여러 개 그려져있는 푯말을 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굳이 CG 효과 없이도 충분히 촬영 가능한 장면이었지만 당시 촬영장이 실제 흑인 밀집 지역이었기 때문에 흑인 비하 발언을 썼을 경우 실제 배우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제작진은 흑인 비하 문구를 직접 적지 않고 임의의 푯말로 촬영을 한 뒤 후 직업으로 CG 처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그래 CG 처리했어야 했네”, “와 아찔하다”, “충분히 납득 가는 부분”, “총 맞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저건 인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이하드 3는 브루스 윌리스와 사무엘 잭슨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다이하드 1편의 연출을 맡았던 존 맥티어넌 감독이 다시 도맡은 작품이기도 하다.

아울러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가 연기생활 첫 악역을 한 작품이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