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장난감에 겁먹고 뒷걸음질 치던 냥이, 결국…

장난감이 무서운 겁 많은 고양이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은 그 어떤 것도(?) 무서워하지 않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이나 덩치 큰 강아지들은 물론 심지어는 호랑이에게도 서슴없이 펀치를 날릴 정도로 엄청난 패기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들이 이런 건 아니다.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유독 겁이 많은 고양이들도 있다.

경계심도 많고 낯가림도 심한 이런 고양이들은 가지고 놀라고 선물한 장난감에도 놀라기도 한다.

실제 한 집사는 아기 고양이를 위해 장난감을 선물했다.

사람 모양의 장난감은 바닥을 기어 다니며 주기적으로 소리를 냈다.

움직이는 사물을 잡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의 취향이 반영된 장난감 선물이었다.

하지만 막상 이를 본 고양이는 큰 충격에 빠졌다.

빨간 불빛을 내고 괴상한 소리도 내는 장난감이 두려웠던 것이다.

이 때문에 장난감이 바닥을 헤집고 다닐 때면 고양이는 항상 구석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장난감은 계속해서 고양이 쪽으로 다가갔고 이에 고양이는 냥냥 펀치를 쉴 새 없이 날렸다.

물론 장난감에게 아기 고양이의 냥냥 펀치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했다.

장난감은 거침없이 고양이에게 향했고 결국 고양이는 장난감을 무찌르는 걸 포기하고 벽을 타넘어 재빨리 도망쳤다.

같은 장난감에 다른 고양이의 반응은 어땠을까?

다른 고양이 역시 장난감이 주는 공포(?)에 구석에 몸을 숨겼다.

하지만 장난감은 보란 듯이 고양이를 향해 진격했고 고양이는 냥냥 펀치를 장난감 머리에 날렸다.

다행히 냥냥 펀치로 장난감의 방향이 바뀌었고 고양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재미있는 점은 막상 장난감이 다른 방향으로 가자 고양이가 장난감을 관찰했다는 점이다.

무서워하는 것 같아 보였지만 고양이에게 장난감은 어디까지나 처음 본, 신기한 존재였던 것이다.

겁 많은 고양이들이 장난감에 보인 반응에 누리꾼들은 “겁이 엄청 많은 고양이다”, “하긴 소리 내면서 움직이니 무서워할 수밖에”, “과연 장난감에 적응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단독 생활에 길들여진 고양이들 중에는 겁이 많은 녀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안전한 실내 생활과 집사가 곁에 있어도 낯선 존재에 두려움을 느낀다.

겁먹은 고양이들의 반응이 귀여울 수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이런 환경에 노출되면 컨디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원인을 해결해 주는 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