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빅히트에서 여성 연습생을 안 뽑는 분명한 이유

과거 방시혁이
여자 연습생 모두 내보낸 사건

방시혁은 대중음악 작곡가이며 현재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그는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수상 이후 1997년 경 박진영에게 협업 제안을 받고 프로듀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가 만든 곡으로는 god의 ‘하늘색 풍선’, 비의 ‘나쁜 남자’, ‘I do’,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의 캔디’등 다양한 인기곡들이 있다.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준 그는 박진영과 함께 2001년 8월부터 2005년 1월까지 JYP의 공동 창업자로 활동했다.

2005년 2월, 방시혁은 회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독립을 선언했다.

당시 혼성 그룹 ‘에이트’가 그럭저럭 인지도를 알려가던 찰나 2012년 걸그룹 ‘글램’을 데뷔시켰다.

MBC ‘위대한 탄생’으로 방시혁이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그가 야심 차게 준비한 아이돌 그룹 글램 역시 많은 화제를 받았다.

무대 위에서 헤드스핀을 선보이는 등 기존의 여자 그룹들보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광고계의 러브콜 역시 끊이지 않았다.

또 방탄소년단이 글램의 무대에 백댄서로 섰으며, 글램의 데뷔곡을 작곡하는데 RM이 참여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던 중 글램의 한 멤버가 구설수에 오른다.

글램의 다희는 tvn 드라마 ‘몬스터’에서 강하늘과 용준형과 함께 연기했을 정도로 회사에서 밀어주던 멤버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녀는 배우 이병헌에게 음담패설의 영상을 두고 50억 원의 금액을 요구해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2015년 기소된 다희는 계획적으로 금전 갈취를 모의하고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글램은 데뷔 3년 만에 해체를 선언했다.

이 사건으로 빅히트에 소속되어 있던 모든 여자 연습생들이 퇴출되었다는 말이 전해졌다.

그때는 방탄소년단 역시 데뷔를 하기 전이라 당시 회사 재정에 대한 방시혁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초반 1-2년간 빛을 보지 못했지만 점차적으로 성장하며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아이돌로 자리매김하였다.

글램의 해체 이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오디션에서 남자만 모집한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이는 현재까지도 계속되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TXT의 뒤를 이을 남자 아이돌의 탄생시키기 위해 Mnet 오디션 방송 ‘아이랜드’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SM의 여러 명반을 만들어낸 아트 디렉터 민희진이 빅히트로 합류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그녀는 f(x)의 Pink Tape, 소녀시대의 훗 등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며 2017년에는 SM의 이사를 맡을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하던 인물이었다.

그런 그녀가 이적을 발표하면서 빅히트가 여자 아이돌을 제작하는 것이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그리고 실제로 지난 9월 빅히트는 최근 인수한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과 합작해 2021년 데뷔를 목표로 신인 걸그룹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월부터 신인 걸그룹 선발을 위한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시작한다.

과거의 실패를 딛고 새롭게 도전하는 방시혁의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