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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으면 보지 마” 생방송 도중 욕설 내뱉었던 쇼호스트, 결국 이렇게 됐다

억대 연봉 쇼호스트 정윤정 근황
생방송 중 욕설해놓고도 당당
누리꾼과 설전 벌이다가 결국 사과

출처 : Instagram@jung__show
출처 : 현대홈쇼핑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쇼호스트 정윤정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윤정은 지난 14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광고심의소위원회에서 다룬 ‘욕설 사건’의 주인공이다.

정윤정은 지난 1월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판매하던 화장품이 매진됐지만, 이어질 방송이 여행 상품이기 때문에 방송을 중단할 수 없게 되자 짜증을 냈다.

당시 정윤정은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요,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하거든요. 이 씨 왜 또 여행이야.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며 생방송 중에도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은 정정을 요구했지만, 정윤정은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 했죠? 까먹었어”라고 반응했다.

이어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며 불량한 태도로 논란을 키웠다.

출처 : Instagram@jung__show
출처 : Instagram@jung__show

정윤정의 태도에 누리꾼들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으로 달려가 비난을 퍼부었지만, 정윤정은 이에 굴하지 않고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한 누리꾼은 “방송이 편합니까?”라고 질문했고, 정윤정은 “절 굉장히 싫어하시는군요. 그럼요 인스타 제 방송 절대 보지 마세요. 화나면 스트레스 생겨 님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라고 받아쳤다.

이에 해당 누리꾼이 “그러죠. 뭐 싫으면 안 보면 되겠네요”라고 답하자, 또다시 “네~ 전 제가 싫은 사람 안 보는 성격이어서요. 제가 답 안 해도 화내실 듯해서 답글 남겼습니다”라며 비아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당당한 태도에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이에 결국 정윤정은 사과글을 게재했다.

출처 : Instagram@jung__show
출처 : Instagram@jung__show

정윤정은 지난 17일 “많은 분께서 매체를 통해 접하신 바와 같이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많은 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제품을 만나 과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 있음에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해야 함에도 결코 해서는 안 될 표현을 하고 말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스스로 인지조차, 못했지만 많은 분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저 역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하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됐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욕설 논란 후에도 당당한 태도를 취하던 정윤정의 갑작스러운 사과에 누리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윤정은 지난 2002년 쇼호스트로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홈쇼핑 채널에서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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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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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Grace

    교만이 하늘을 찌르더군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가 숙여지죠...화장품 판매원에 불과하신붐이 말이 예쁘지 않았네요...욕을 입에 달고 사시는지요 예쁜말도 엄청 많은데...

  • ㅁㅊ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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