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다움’으로 인기 얻은 장기용
교정기 낀 모델 → 훈남 배우
22일, 국방의 의무 마치고 전역
런웨이를 걷는 이수혁의 동영상을 본 고등학교 2학년의 장기용은 모델의 꿈을 키웠다.
모델이 되기 위해 고3 때 연기 입시를 준비한 그는 경쟁률 100대 1을 뚫고 용인대 뮤지컬연극학과에 합격한 뒤 2012년 S/S 서울컬렉션을 통해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장기용은 모델 데뷔 당시 교정기를 착용하고 있어 고민이었지만 그의 걱정과 달리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교정기를 착용한 장기용의 ‘소년다운 이미지’에 관심을 보였고 이러한 이미지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후 2014년에는 전공을 살려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배우로 데뷔하게 된다.
특히 장기용이 인지도가 높아진 드라마는 2017년 방영한 ‘고백부부’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인 정남길 역을 맡아 많은 여성 시청자의 여심을 뒤흔들며 여주인공과 장기용이 이어지기를 원하는 팬들이 생기기도 했다.
또한 그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지난 2021년에는 ‘간 떨어지는 동거’의 신우여,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윤재국’ 역을 맡으며 입대 직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2일 배우 장기용이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15보병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하며 팬들의 품에 안겼다.
장기용은 이날 전역 현장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얼른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전역 전부터 여러 작품의 러브콜을 장기용은 입대 전 미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고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장기용과 동반자이자 파트너로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고 배우 활동 복귀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기용의 전역 소식에 많은 팬들이 그가 과연 어떤 작품으로 복귀할지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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