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 차예련 집에 초대받아
방송 최초 친딸과 함께 출연
2001년 치과의사와 결혼했으나 14년 만에 파경
1월 20일 방송되는 KBS 2TV 설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차예련이 KBS 2TV 드라마 ‘황금가면’에서 함께한 배우 나영희와 그녀의 붕어빵 딸 신디를 위해 특별한 파티를 준비한다.
두말하면 입 아픈 한식 천재 차장금 차예련의 화려한 음식 솜씨는 물론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매력 만점 나영희 모녀의 알콩달콩 스토리가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차예련은 초인종이 울리자마자 버선발로 뛰어나가 나영희를 맞이했다. 존재만으로도 포스 넘치는 나영희는 차예련의 집에 들어오자마자 강렬한 인사말로 큰 웃음을 줬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유쾌함과 카리스마가 넘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홀린 나영희는 아끼는 후배 차예련을 위해 센스 만점 선물까지 살뜰히 준비해왔다.
나영희는 차예련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집안 이곳저곳과 주방을 꼼꼼하게 스캔해 흡사 진짜 시어머니와도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어 식사하던 중 또 한 번 초인종이 울리며 나영희의 딸 신디가 등장하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영희의 미모를 붕어빵처럼 빼닮은 딸 신디에 차예련 역시 “쌍둥이 같다”, “데칼코마니인 줄 알았다”라고 감탄하며 모녀의 사진을 촬영했다.
최초 예능 동반 출연이라는 나영희X신디 모녀는 최강의 입담을 자랑하며 절친한 친구처럼 알콩달콩 티격태격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녀 전쟁을 펼쳤다.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나영희는 데뷔 초 ‘제2의 김혜자’로 불릴 만큼 비슷한 외모와 관능적인 분위기를 가져 성인 영화에 많이 출연했으며 특히 그가 출연한 ‘매춘’은 1988년 한국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는 등 크게 인기를 끌었다.
비련의 여주인공, 순애보적인 인물을 연기해 최근 TV에서 활동하는 표독한 악역의 이미지나 코믹한 이미지로 변신했을 당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이미지였던 나영희는 1990년대 이후 거의 변하지 않는 방부제 미모로 2000년대 이후에는 동안 배우로 불리기도 했다.
나영희의 첫 번째 결혼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슬하에 딸 신디를 두었으며 2001년 치과의사 남편과 재혼했다.
하지만 2015년 재혼 14년 만에 협의 이혼으로 파경을 맞이한 나영희는 2013년부터 별거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