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천재 오타니
올 시즌 후 FA
역대 최고 계약 전망

출처 : 연합뉴스

괴물 선수들이 득실거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여전히 오타니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출신의 오타니 쇼헤이는 남다른 실력은 물론이고 뛰어난 외모와 인성까지 갖추며 세계적인 야구 스타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에도 유력한 MVP 후보였지만 아쉽게도 애런 저지에게 밀리며 2년 연속 ‘아메리칸 리그’ MVP 수상에는 실패했다.

2021년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를 뒤집으며 자신의 해로 장식했던 오타니는 아메리칸 리그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역대급 시즌은 한 해에 그치지 않았고 지난 시즌에도 타격 성적은 떨어졌으나 투수 성적이 좋았고 1918년 이후 처음으로 타자로 10홈런, 투수로 10승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 오타니가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점을 고려한다면, 이는 최초의 기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2023시즌 후
FA 되는 오타니

출처 : 스포티비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오타니가 2023시즌이 끝나면 FA 시장에 나오게 된다. 최고의 스타가 FA로 풀리는 만큼 미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현지 전문가들은 오타니의 몸값이 5억 달러(6,20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오타니의 5억 달러 설은 SNS 등에서 거론된 적이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 정통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이처럼 보도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시점이 2023시즌이 들어가기도 전이다. 오타니는 3월에 벌어지는 WBC 일본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MLB 네트워크는 일본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으며 일본 대표팀 멤버가 최강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오타니 FA 연봉

출처 : SBS

지난 10월 연봉조정신청 마지막 시즌에 해당된 LA 에인절스 오타니는 3,000만 달러 연봉계약을 맺었다. MLB 사상 연봉조정신청자 및 1년 계약으로는 최고액이다. 이제 관건은 2023시즌 후 프리에이전트 계약이다. 미국 ESPN은 전문가, 프런트 간부, 에이전트의 말을 빌려 오타니의 몸값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FA 시장 동향 분석가는 8년 동안 연봉 4,5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를 예측했다. 한 에이전트는 10년 4억 3,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이는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의 12년 4억 2,650만 달러를 능가하는 액수다. 모 구단 관계자는 10년 4억 3,000만 달러로 추측했다. 이는 트라웃의 총액뿐 아니라 뉴욕 양키스의 연봉 4,000만 달러를 뛰어 넘는 액수다. 총액과 연봉에서 MLB 신기록 경신이 가능하다는 공통된 예상이다.

역대급 연봉 예상
북미 역사상 최초?

출처 : 연합뉴스

현재 MLB 연봉 최고 기록은 마이크 트라웃의 12년 4억 2,650만 달러다. FA 최고 계약은 지난해 12월 사인한 뉴욕 양키스의 9년 3억 9,000만 달러다. 특히 북미 스포츠사상 슈퍼스타의 5억 달러 계약자는 아직 탄생하지 않았다. 가장 근접한 선수가 NFL 선수 패트릭 마홈스인데 2020시즌이 들어가기 전 10년 4억 5,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사상 최고액이다.

ESPN은 오타니가 5억 달러선에 가까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단 프라임타임 시기에 다재다능과 유연성을 갖춘 오타니는 현역 최고 투수와 톱클래스의 타자라는 점이다. 투수와 타자로서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작성하고 있고 대체 선수승리기여도에서도 17.4로 최고며 이도류의 원조 베이브 루스조차 이루지 못한 대기록들을 작성했기에 오타니에게 책정될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1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