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메이킹 영상 공개
과몰입 깨주는 장면들 공개
송혜교와 김건우 21년 차이
연일 뜨거운 화제성을 유지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의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이 인생을 걸어 준비한 처절한 복수를 하는 이야기로 총 16부작으로 구성되어 파트1은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되었으며, 남은 이야기는 파트2로 나뉘어 오는 3월 공개될 예정이다.
극 중 송혜교는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임지연과 박성훈, 김건우, 김히어라, 차주영 등은 학교 폭력 가해자 역을 맡아 악랄한 연기로 호평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의 과몰입 방지를 위한 촬영장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넷플릭스 코리아는 “복수는 매서웠지만 현장은 훈훈했어요. ‘더 글로리’ 과몰입 방지 메이킹 영상 들고 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 속에서 송혜교의 뺨을 때리는 신을 촬영한 임지연은 송혜교의 볼에 손을 대고 껴안으며 연신 미안한 기색을 내비쳤고, 송혜교는 밝게 웃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손명오 역을 맡은 김건우는 건물 옥상에서 촬영을 위해 대기하던 중 멀리서 송혜교가 등장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안녕하십니까”라고 90도 인사를 했으며, 대선배인 송혜교에게 신발을 신겨주는 신에서는 긴장한 모습을 숨기지 못하자 송혜교는 “괜찮아. 막 해도 돼”라며 긴장을 풀어줬다.
송혜교는 1996년 10대 중반의 나이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가해자 역을 열연 중인 임지연은 2011년 데뷔했으며 박성훈은 2008년, 김건우는 2017년, 김히어라는 2009년, 차주영은 2016년에 각각 데뷔했다.
송혜교는 비록 극 중에서는 괴롭힘을 당했던 약자이지만 가해자 역 중 가장 데뷔가 늦은 김건우와는 데뷔 연도가 무려 21년이나 차이 나는 대선배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메이킹 영상을 본 팬들은 “과몰입 방지 완료”, “마음의 안정이 찾아왔어요”, “메이킹 영상 더 많이 올려주세요”, “김건우 5살 때부터 송혜교 활동한 거네”, “몰입 안 깨지게 3월까지 메이킹 안 봐야지”, “깍듯한 명오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어린 시절을 연기 중인 신예은 역시 정지소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신을 찍은 뒤 “미안하다”라고 사과하거나 “땀띠 나겠다”라며 직접 부채질을 해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