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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향해 갑질했던 간 큰 회사, 결국 납작 엎드렸습니다

삼성전자에 갑질한 미국 기업
반도체 부품 회사 브로드컴
1조 원 이상 구매 강요

출처: 국민일보 / 파이낸셜뉴스

출처: 데일리임팩트

출처: 조선일보

대한민국 재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성공을 이루어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연간 매출만 300조 원에 달할 정도로 국내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만들어왔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두적인 기업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러한 삼성전자를 향해 갑질을 이어왔던 기업이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지면서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핵심 부품을 판매하던 회사인데, 우월적 거래상 지위를 남용하면서 불공정 거래를 지속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봉황망

출처: 로이터

삼성전자는 제품 중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S22 등 2022년 3월 이전 출시된 스마트폰 생산 시 브로드컴 부품을 사용해왔다.

그런데 최근 밝혀진 바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삼성전자에 매년 7억 6,000만 달러 이상의 부품을 구매하도록 하고 이 금액을 미달할 경우 차액을 배상하도록 강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브로드컴이 강제한 부품 구매 금액은 한국 돈으로 환산 시 1조 원 상당에 달한다.

더군다나 브로드컴에서는 삼성전자에 부품을 판매하면서 삼성에 불리한 조건으로 3년간의 장기계약까지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신한투자증권

출처: 브로드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그간 삼성전자에게 거래상 지위를 악용해 갑질 행위를 이어왔던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을 ‘거래상 지위 남용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지난 1월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협의 끝에 브로드컴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 잠정 동의의결안을 공개했다. 브로드컴이 수용한 잠정 동의의결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반도체 분야 상생을 위해 2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브로드컴은 향후 5년간 77억 원을 들여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의 창업 및 성장 지원에 123억 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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