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했다는 비밀번호 수준

보안을 좌우하는
비밀번호들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이나 컴퓨터 등 다양한 로그인 계정을 사용하느라 아이디, 비밀번호를 헷갈려 하곤 한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쓰는 비밀번호가 정해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만 쓰는 줄 알았는데 모두가 쓰고 있던 비밀번호, 과연 무엇일지 알아보자.

비밀번호 관리 전문 업체 노드패스가 ‘2020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비밀번호’를 발표했다.

1위는 바로 ‘123456’으로 254만 명의 이용자가 이를 사용하고 있었다.

사실 이 비밀번호는 2013년부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밀번호이기도 하다.

2등에는 96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123456789’, ‘password’, ‘picture1’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qwerty’, ‘q1w2e3r4t5’, ‘111111’과 같은 흔한 비밀번호들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매년 비슷한 유형의 비밀번호들이 순위에 오르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왜냐하면 자주 쓰이는 비밀번호 순위가 최악의 비밀번호 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보안이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단순하고 기억하기 쉬운 비밀번호를 사용하기 위해 이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상적인 콘텐츠는 물론 은행 같은 금융기관을 이용하거나 회사 업무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체계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계정과 비밀번호를 통해 본인임을 인증하고 사이트에 접근 권한을 얻게 되는 만큼 비밀번호도 서비스별로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국 인터넷진흥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개인, 업무 계정에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사람이 전체의 20%, 은행 등 주요 사이트만 다르게 설정하는 경우가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비밀번호 생성에는 자신의 개인 정보를 활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전체 응답자 중 비밀번호에 생일이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는 사람이 32%, 전화번호는 25%, 이름은 24% 정도였다.

최근 각종 서비스에서는 대, 소문자, 숫자, 특수문자가 혼합된 긴 비밀번호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약 3개월 주기로 비밀번호를 교체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특수문자를 한두 개 추가하기보다는 최소 8자 이상의 문자와 나와는 크게 연관성이 없는 단어들로 비밀번호를 조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공용 컴퓨터와 회사 컴퓨터에서 계정들을 반드시 로그아웃을 하는 것도 까먹지 말아야 한다.

이처럼 보안 사고의 피해를 막기 위해 다시 한번 나의 비밀번호를 점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