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청사 아닌가요?” 헉소리 나는 국회의사당 가격은 이렇습니다

노른자위로 부상한
여의도 국회의 땅 가격

서울 태평로에 있던 국회의사당은1975년에 서울 여의도동1번지로 옮겨왔다.

여의도 국회 부지에는 국회의사당,국회의원회관,국회도서관 등이 모여있다.

국유재산인 국회는 지금까지 한 번도 거래된 적이 없어 시장 가치를 측정하기 어렵다.

다만 공시지가와 인근 시세를 통해 시장 가치를 추정할 수 있다.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조사하고 평가하여 공시한 토지의 가격을 말한다.

2011년2월의 기획재정부와 문화재청 발표에 따르면 국회토지(33만㎡)는 공시지가1조 2198억 원으로 평가됐다.

2020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국토교통부는 국회의 공시지가가 단위면적(㎡) 당1419만 원이라고 밝혔다.

2013년 국회의 단위 면적당 공시지가가710만 원이었다는 점을 보면7년 만에 땅값이2배 이상 오른 셈이다.

2011년 2월의 기획재정부와 문화재청 발표에 따르면, 국회의사당의 자산 가치는 부속건물 포함 총 1,654억 원이다.

이는 1975년 지어질 당시의 공사비용을 추정한 금액이다.

2020년 12월 2일 국회는 새로운 국회의사당의 설계비 127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여당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국회의사당의 세종 의사당 건설 의사를 밝혔는데 2019년 책정한 금액보다 117억 증대된 금액이었다.

그런데 부속 건물 중 국회의 상징인 국회의사당보다 더 비싼 건물이 있다.

국회의원이 사무실로 사용하는 국회의원회관은 정부가 소유한 건물 중에서 5번째로 비싼 건물이다.

2018 국가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국회의원회관의 재산 가액은 2072억으로 국회의사당보다 높은 가액으로 책정되었다.

의원회관이 국회의사당보다 비싼 까닭은 의사당 건물 연식에 다른 차이 때문으로, 감가상각비와 관련이 있다.

국회의사당은 1975년 지어졌는데, 원래 돔 색이 황금색이었지만 현재는 색이 바래 초록색이 되었다.

그만큼 오래되었기 때문에 건물의 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반면 의원회관은 2013 12월에 제1, 2 건물 모두 리모델링이 진행되었다.

이때  총공사비는 약 2359억 200만 원이라고 전했다.

이에 시민들은 “과한 혈세 낭비 아니냐”, “호화 청사가 따로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중돈 홍보기획관은 “제2 의원회관 공사비 단가는 조달청 평균단가보다 낮았다”라며 “건축 비용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