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배달위주되면서 적자기록한 유일한 국내 프랜차이즈

코로나19 사태에 울상 짓는 롯데리아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영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

각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배달 서비스로 눈을 돌렸고 위기를 벗어나는 것을 넘어 이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경쟁사들이 선방하는 와중에 적자로 전환되며 코로나에 무너진 프랜차이즈 점도 존재한다.

바로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다.

코로나 19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작년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그중에서도 롯데그룹의 외식사업 계열사들이 유독 더 힘든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롯데GRS는 매출 6,831억 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8.7%가량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94억 8,900만 원으로 집계되면서 전년도 213억 원 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 대비 적자 전환했다.

롯데GRS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5년만 이다.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2019년 68억 원대의 이익에서 지난해 334억4,300만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일시적으로 여러 매장이 문을 닫는 등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어려운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롯데GRS는 최근 세무조사를 받았고 세무 당국으로부터 추가 세액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법인세 부담액이 2019년 5억 9,000만 원에서 지난해 40억 원 대로 늘었다.

반면 경쟁사인 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 9,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버거킹도 매출이 5,713억 원으로 같은 기간 17% 증가했다.

롯데 GRS는 매출 활성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3가지 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매출 활성화를 위해 신제품 출시, APP 활성화, 배달 및 판촉 강화를 앞세웠다.

올해도 코로나 19 사태가 이어지는 만큼 비대면 채널 확대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무인화 및 생산 자동화 설비를 늘리고 드라이브 스루 매장도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이외 임차료 절감에 적합한 2층 중심 운영 모델을 도입하고 소모성 경비도 줄여간다는 방침이다.

해당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 코로나 19인 만큼 올해 적절히 대응한다면 회복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룹 차원에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올해 반등을 위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제시한 전략을 어떻게 현실화, 적용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코로나 19로 재난 사태를 맞이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예측 불가능한 시장 변화 속에서 기업엔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성공 전략을 내놔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시장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으로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라고 덧붙였다.